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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심판자(시 76:1-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용사이신 하나님( 76:1-6)

1 유다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누구랴. 그 명성, 이스라엘에서 드높다.

2 그의 장막이 살렘에 있고, 그의 거처는 시온에 있다.

3 여기에서 하나님이 불화살을 꺾으시고,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꺾으셨다. (셀라)

4 주님의 영광, 그 찬란함, 사냥거리 풍부한 저 산들보다 더 큽니다.

5 마음이 담대한 자들도 그들이 가졌던 것 다 빼앗기고 영원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용감한 군인들도 무덤에서 아무 힘도 못 씁니다.

6 야곱의 하나님, 주님께서 한 번 호령하시면, 병거를 탄 병사나 기마병이 모두 기절합니다.

비천한 자들의 하나님( 76:7-12)

7 주님, 주님은 두려우신 분, 주님께서 한 번 진노하시면, 누가 감히 주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8 주님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내리셨을 때에, 온 땅은 두려워하며 숨을 죽였습니다.

9 주님께서는 이렇게 재판을 하시어, 이 땅에서 억눌린 사람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셀라)

10 진실로, 사람의 분노는 주님의 영광을 더할 뿐이요, 그 분노에서 살아 남은 자들은 주님께서 허리띠처럼 묶어버릴 것입니다.

11 너희는 주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 서원을 지켜라. 사방에 있는 모든 민족들아, 마땅히 경외할 분에게 예물을 드려라.

12 그분께서 군왕들의 호흡을 끊을 것이니, 세상의 왕들이 두려워할 것이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꾸짖으시니 이스라엘의 원수는 어떻게 되었나요?                                                            

76편은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대적들을 물리쳐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칠십인역 표제에는 '앗수르인들에 대하여'라는 말이 덧붙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의 배경을 히스기야왕 때 앗수르 군대의 공격으로부터 예루살렘을 구원해 주신 사건으로 봅니다(왕하 18~19장).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거처로 삼으시고 원수의 무기를 꺾으셨습니다. 원수는 가진 것을 빼앗기고, 싸우지도 않았는데 죽음의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꾸짖으시면 어떤 강력한 군대나 무기도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체험을 통해 아는 것은 다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풍성히 알아 가야 합니다. 

나는 언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선명하게 체험했나요?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도우심과 구원을 직접 경험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선명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친히 싸우시는 분이시며, 위기 속에서 당신을 찾는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에게 시련과 연단을 허락하심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갖게 하십니다.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지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되듯이, 환난은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 신앙을 경험하는 중요한 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온유한 자들, 즉 악인들에게 고통당하고 억눌린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심판자로 일어서십니다. 악인의 심판과 억눌린 자들의 구원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가 실현되는 순간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선명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심판자로 일어나시나요?

악인의 심판은 억눌린 자들에게는 구원입니다. 하나님 진노의 심판을 견뎌 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면, 땅은 두려워 이내 잠잠해집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니 하룻밤에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이 모두 죽었습니다(왕하 19:35). 원수의 분노는 결국 제압당해 하나님 영광을 더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분노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허리띠처럼 묶어 버리실 것입니다(새번역). 이에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고 합니다. 서원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하고, 서원을 했으면 지켜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이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예물을 드리며 예배해야 합니다.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언제 심판자 하나님을 선명하게 체험했나요?

절대적인 위기 속에서 악한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목격할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는 누구도 감히 없으며, 세상의 왕들도 두려워 떨게 된다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위해 일어나셔서 땅의 모든 온유한 자들, 악인들에게 고통당하고 억압받는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악인들의 악행은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멸망하는 것을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칼과 창으로 싸우는 물리적인 전쟁뿐만 아니라 죄와 육신의 정욕, 그리고 사단의 영적인 공격과 싸우는 전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영적 전쟁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길 없으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방법으로 싸워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삶으로 경험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더 알아 가게 하소서. 연약하고 억눌린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악한 자들을 꾸짖어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삶의 현장에서 믿음으로 일어나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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