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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깨뜨림이 심판의 이유입니다(신명기 29:22-29)

Posted by SUKIN HONG on

이스라엘은 어떤 이유로 하나님의 크고 맹렬한 진노를 받게 되나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존귀를 얻지만, 불순종하면 수치와 멸시를 당합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인해 당할 재난은 모든 민족의 백성이 놀랄 정도로 처참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강대국이 약한 나라를 침략해 불을 지르고 소금을 뿌려 그 땅을 철저히 파괴하고 저주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은혜로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오통 유황과 소금이 뒤덮게 되고 산과 들은 불에 타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놀라 “이토록 심한 분노를 일으키신 것은 무엇 때문일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절했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언약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떠나면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맙니다. 

세상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내가 지킬 언약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는 것이 교통법규 범칙스티커가 발부되는 상황입니다. 교통법규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겨서 범칙금 통지서가 날아오면 정말 그 불쾌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통지서에 감정이 실려 있지는 않습니다. 통지서가 교통법규를 어겼다고 진노하거나 맹렬하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경찰서에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면 ‘우리는 몰라요. 사진에 찍힌 것입니다.’하고 대답합니다. 경찰들이 ‘안내면 내가 가서 차를 회수하겠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즉 교통법칙금은 경찰과 나와의 관계가 아니라 규칙의 문제인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법과 규칙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해해서 자꾸 신앙생활을 율법, 즉 규칙의 문제로 끌고 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을 많이 읽었네. 적게 읽었네. 기도를 많이 했네. 적게 했네.” 하면서 규칙의 문제로 접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대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문제 삼으시는 것은 내가 너희에게 이런 사랑을 베풀었는데 너희는 나와의 인격적인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약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인격적인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장 큰 율법의 계명이 하나님이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민족은 기록된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하나님 말씀은 진리요 생명이며 반드시 성취됩니다. 열국의 민족이 패망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격분하시고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약속의 땅에서 뽑아내신 것이라고 조롱합니다. 열국은 하나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이 징벌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과 대조적으로, 도리어 이방인들이 말씀의 진리를 증언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감추어진 일을 행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밝히 나타내 주신 일 곧 약속의 말씀을 통해 언약 백성이 지키고 행할 일이 무엇인지 분병하게 알려 주십니다. 성도는 이 말씀을 늘 묵상하며 하나님 뜻이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읽을 때 지닐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아야 할 그들의 삶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미리 밝히 나타내 보여 주신 것이 바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이 말씀은 장래에 속한 일이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되었을 때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겨서 심판을 받지 말라고 미리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즉 가나안 땅에 들어가 주님께서 맹렬하게 노하시는 상황은 사실은 감주어진 일입니다.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것도 아닙니다. 그 삶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일을 미리 말씀하시면서 그때의 결정을 미리 밝히 나타내 보여주신 말씀을 따라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고백하며 따라가며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생각하게 하소서. 우리가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의무감에서 행하는 하나의 일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하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주님께 우리의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주님의 생명의 길을 기쁘게 따라 걷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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