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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갱신하고 온전한 헌신으로(왕하 11:13-2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아달랴의 죽음(왕하 11:13-16)

13 아달랴가 호위병들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주님의 성전에 모여 있는 백성에게 가서

14 보니, 왕이 대관식 규례에 따라 기둥 곁에 서 있고, 관리들과 나팔수들도 왕을 모시고 서 있고, 나라의 모든 백성이 기뻐하며 나팔을 불고 있었다. 아달랴가 분을 참지 못하고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다.

15 그 때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내시오. 그리고 저 여자를 따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칼로 쳐죽이시오." 여호야다가, 주님의 성전에서는 그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하였으므로,

16 그들은 그 여자를 끌어내어, 군마가 드나드는 길을 통해 왕궁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그 여자를 처형하였다.

하나님과 언약하는 백성(왕하 11:17-21)

17 여호야다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주님과 왕과 백성 사이에 맺게 하고, 동시에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하였다.

18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그 땅의 온 백성이 바알의 신전으로 몰려가서,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을 뒤엎고, 신상들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또 그들은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그리고 여호야다 제사장은 주님의 성전에 경비병들을 세웠다.

19 그리고 그는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들과 호위병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주님의 성전에서 데리고 나와서, 호위병들이 지키는 문을 지나, 왕궁으로 행진하여 들어갔다. 왕이 왕좌에 오르자,

20 그 땅의 모든 백성이 기뻐하였다. 아달랴가 왕궁에서 칼에 맞아 살해된 뒤로, 도성은 평온을 되찾았다.

21 요아스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그는 일곱 살이었다.

 

<말씀묵상>

왕의 자손들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아달랴의 최후는 어떠했나요?

불법으로 이룬 권력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아달랴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성전으로 들갑니다. 왕으로서 요아스가 단 위에 서 있고, 장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을 호위하고,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는 광경을 접하고 아달랴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14절)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백성의 마음은 이미 새로운 왕 요아스에게로 돌아섰습니다. 군사들은 여호야다의 명령에 따라 아달랴와 그의 호위 부대를 성전 밖으로 몰아냅니다. 성전은 거룩한 곳이기에 시체와 피로 부정해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아달랴는 왕궁의 말이 다니는 대로변에서 비참하게 죽임당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는 권력은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명예와 권력을 위해 내가 행한 일은 후일 하나님 앞에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성경에 보면 믿음으로 산 이들은 세상에서는 악평을 받았지만 하나님께는 좋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인기를 얻고, 좋은 평을 받고 싶어 하지만 성경대로 믿은 신실한 성도들은 조롱과 박해를 받았으며 욕을 먹은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즘은 “나는 믿는 사람이다.”란 말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때 사용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성경이 말하는 좋은 평판은 세상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평가는 세상의 평가 기준과 다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믿음과 사랑으로 살았는가 입니다. 성경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 1:17)과 말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다윗 왕조를 바로 세운 , 제사장 여호야다가 시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다윗 왕조를 바로 세운 후, 제사장 여호야다가 한 일은 언약을 맺는 일입니다. 먼저, 왕과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 백성으로 살지 못했던 백성을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신앙 개혁을 단행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어 백성이 어린 요아스를 명실상부한 왕으로 인정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백성으로 돌아온 유다 사람들은 바알 신전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을 파괴하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면서 유다 땅에서 바알 숭배를 철저히 몰아냅니다. 7년 전에 예후가 북 이스라엘에서 행한 일을 유다 백성은 아달랴가 죽은 후에 시행한 것입니다. 이로써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립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마음을 새롭게 하고 철저히 끊어 낼 죄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와 함께 거하실 없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죄악을 내버리고 하나님 앞에 슬퍼하지 않습니다. 잠시 우리의 삶에 걸치고 있는 온갖 부요한 것들, 화려한 것들, 즐거운 것들을 떼어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자체로서는 해롭지 않지만 하나님 임재를 가로막는 것이기에 이것들을 포기하고 나자신을 새롭게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서려는 몸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고 갈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이 세상이 주는 행복과 번영입니까?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고, 성령의 역사가 그치고,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잃을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가 회복되길 갈망하며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 보이시고, 성령의 역사를 다시 일으키시며,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회복할 있도록 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결국 하나님을 떠난 악인은 그 삶이 무너지고, 의인은 승리하게 됨을 봅니다. 오늘 걷는 길이 하나님 뜻에 합당한지 세밀히 점검하고, 신중히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은혜가 저를 통해 곳곳에 퍼져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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