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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께 드리는 천상의 경배와 찬양(계 5:8-1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어린양을 경배하라( 5:8-12)

8 그가 그 두루마리를 받아 들었을 때에, 네 생물과 스물네 장로가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히 담긴 금 대접을 가지고 어린 양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향은 곧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9 그들은 이런 말로 새로운 노래를 불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두루마리를 받으시고, 봉인을 떼실 자격이 있습니다. 주님은 죽임을 당하시고, 주님의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 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10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가 되게 하시고,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땅을 다스릴 것입니다."

11 나는 또 그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를 보고, 그들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들의 수는 수천 수만이었습니다.

12 그들은 큰 소리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권세와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우주적 찬양과 경배( 5:13-14)

13 나는 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와 바다에 있는 모든 피조물과, 또 그들 가운데 있는 만물이, 이런 말로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 양께서는 찬양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영원무궁 하도록 받으십시오."

14 그러자 네 생물은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서 경배하였습니다.           

<말씀묵상>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 수많은 천사가 어린양께 드린 찬양은 무엇인가요?       

어린양은 하나님과 함께 찬양과 경배의 대상이십니다. 본문에는 어린양을 찬양하는 광경이 세차례 나옵니다. 첫 번째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의 찬양(8~10절), 두 번째는 셀 수 없는 천사의 찬양(11~12절), 세 번째는 모든 피조물(13절)의 찬양입니다. 찬양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며 마지막 찬양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어린양은 찬양받기 합당하십니다. 그분이 사람들을 자기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어린양은 십자가 죽음으로 승리하셨고, 성도는 어린양의 피로 구속받았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천사가 죽임당하신 어린양을 찬양하는데, 이는 우주를 진동시키는 엄청난 찬양입니다. 하나님께 돌려지는 모든 칭송이 어린양께 돌려지는 것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연합을 강조합니다. 

어린양의 피로 구원 받은 은혜를 나는 어떤 말로 찬양할까요?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운 은혜입니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 희생과 사랑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존귀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노예 시장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우리는 입술로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찬양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고, 희생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찬양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어린양께 드린 찬양은 무엇인가요?

세 번째 찬양은 우주적이고도 장엄한 천상 경배의 절정을 보여 줍니다. 하늘, 땅, 땅 아래, 바다, 바다에 있는 모든 피조물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 경배와 찬양을 돌립니다. 이는 종말론적 찬양으로, 하늘 세계에서 이루어지기에 불신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믿음을 지킨 성도와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과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 것입니다. 이런 천상의 경배와 찬양은 궁극적이며 영원한 실재가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이 땅에서 숭배되던 황제와 우상은 참된 실재가 아닙니다. 모든 악의 세력은 결국 심판받을 것입니다. 영원한 승리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습니다. 

천상에서 드릴 예배를 상상할 때, 지금 나와 공동체의 예배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천상 예배의 중심에는 언제나 어린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우리의 예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의 영광을 기억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천상의 예배는 형식적인 의식이 아닌,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넘치는 찬양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며, 마음을 다해 찬양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천상 예배는 성도들의 기도가 끊임없이 올려지는 곳입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기도뿐 아니라 공동체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천상의 예배는 단순히 예배당 안에서만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속에서 섬김과 희생을 실천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십자가 보혈로 저희를 구속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제사장으로 삼으시니 감격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모든 능력과 부와 지혜,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날마다 향기로운 기도로 엎드리고, 새로운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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