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양 떼를 이끄는 거룩한 책무(행 20:25-3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지도자의 책임( 20:25-32)    

25 나는 여러분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 나라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는 여러분 모두가 내 얼굴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6 그러므로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엄숙하게 증언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누가 구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내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27 그것은, 내가 주저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경륜을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28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잘 살피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이 여러분을 양 떼 가운데에 감독으로 세우셔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여러분 가운데로 들어와서, 양 떼를 마구 해하리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30 바로 여러분 가운데서도, 제자들을 이탈시켜서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것을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여러분은 깨어 있어서,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각 사람을 눈물로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32 나는 이제 하나님과 그의 은혜로운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을 튼튼히 세울 수 있고,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유업을 차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모범( 20:33-38)

33 나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습니다.

34 여러분이 아는 대로, 나는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내 손으로 일해서 마련하였습니다.

35 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힘써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께서 친히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하신 말씀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36 바울은 말을 마치고 나서,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37 그리고 모두 실컷 울고서, 바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38 그들을 가장 마음 아프게 한 것은, 다시는 자기의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한 바울의 말이었다. 그들은 배타는 곳까지 바울을 배웅하였다. 

<말씀묵상>

바울이 장로들에게 떼를 위해 삼가라고 당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울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 뜻을 다 전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해가 될지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는 지도자는 자신과 양 떼를 위해 늘 조심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죄에 빠지면, 양들을 바른길로 이끌 수 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떠난 후 발생할 위기를 경고합니다. 이단을 '사나운 이리'(29절)라고 표현한 것은 그 공격이 매서움을 암시합니다. 바울은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사람들을 훈계했습니다. 이제 바울은 떠나지만, 주님과 은혜의 말씀이 남은 자들을 친히 인도하시고 든든히 세우실 것입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양 떼를 섬기는 지도자는 영원한 기업을 얻습니다. 

내게 맡기신 양들을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내가 삼갈 것은 무엇인가요?

주님을 믿는 모든 자들은 또한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주신 주님의 명령은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제자 삼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28:19-20). 다시 말해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바르게 인도해야 이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교우들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표지판(sign)이고, 복음의 맛을 알려 주는 소금(salt)이고, 그리스도의 생명의 냄새를 내는 향기(scent)입니다. 마디로 우리 자체가 메시지를만들어 내는 주체가 아니라 주님께 받은 메시지의 전달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받는 복음 메시지가 왜곡되거나 변질되어 전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말과 지혜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길입니다. 

바울은 재정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본을 보였나요?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범사에 본을 보였는지 설명합니다. 그는 자족하고 청렴했으며, 자비량으로 수고하면서 연약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사도로서 교회에 사역비를 요구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35)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한 것입니다. 바울의 회고와 권면에는 말이 아닌 삶으로, 그리고 열정과 사랑으로 복음을 전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장로들은 크게 울면서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앞으로 더는 바울을 보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바울을 배에까지 전송하는 모습은 바울에 대한 존경심과 충성심을 보여 줍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있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책인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들은 기쁜 소식을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우리의 안식을 위해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신 안식을 깨뜨린 우리의 조상 아담이후로 우리는 죄의 종이 되어 안식을 누릴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의 종에서 속량되었고 다시 완전하신 하나님의 안식을 누릴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알고 믿고 누리는 사람은 그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사실을 또한 실천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의 복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준다고 나의 것이 줄어들어 내가 결핍에 이르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들에게 얼마나 최선을 다해 은혜의 복음을 전했는지 돌아봅니다. 남을 탓하고 핑계를 대며 사역에 게으르고 사랑이 식어 버린 우리를 용서하소서. 삶의 구석구석 말씀의 빛을 비추어 검소하고 성실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 가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