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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말씀을 이루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롬 9:1-13)

Posted by SUKIN HONG on

복음을 거절하는 동족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심경은 어떠했나요?

전도는 한 영혼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바울은 동족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수모와 거절을 당했습니다. 유대인은 선택받은 선민이었지만,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이 보내신 그리스도를 죽이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동족을 향한 애틋함으로 복음전파를 계속합니다. 바울을 통해 복음 전도자의 두 가지 자세를 배웁니다. 하나는 사랑의 마음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핍박하는 자들을 향해서 분노 대신 슬픔을 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바울은 유대인을 미워하거나 폄훼하지 않고 그들이 하나님 선택을 받은 특별한 민족이라는 것과 그들이 지닌 특권을 인정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대상일수록 사랑의 마음, 존경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가족과 친구에게 복음을 전할 때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까요?

정말 하늘나라가 있고, 지옥이 있나요? 그것을 믿고 있습니까? 사도 바울이 내게 큰 근심과 고통이 있다는 것은, 지옥의 실체를 그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옥의 현실을 알기에, 그 고통을 알기에 자신이 사랑하는 민족이 그곳에 가는 것이 맘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내가 지옥에 가고 내 백성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매순간마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가?’ 영혼에 대한 관심이 없는 교회는 교회일 수 없습니다. 영혼에 대한 사랑이 없는 교회는 친목단체일 수는 있어도 교회는 아닙니다. 아무리 멋있는 교회의 이름과, 수많은 교인들이 몰려들고, 멋지고 웅장한 예배당이 있다고 해도, 그 안에 영혼에 대한 타오르는 사랑과 열정이 없다면 이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삭과 이스마엘, 야곱과 에서 이야기는 하나님의 어떤 면을 잘 보여 주나요?

간절히 간구했는데 응답이 없으면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 뜻을 깨닫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것이 아님을 이스마엘을 통해 설명합니다. 둘 다 육신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이룰 상속자로 이삭을 부르셨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셨고 에서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택하셨기에 그들 행위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 뜻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구원은 인간의 행위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누리는 구원은 내 공로인가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인가요?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모든 일들이 다 어려워지고 있고, 하나님의 역사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계속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을 갖습니다. 우리 자신을 보면서, 우리 가정을 보면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소망을 갖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수고와 땀을 흘리며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형제 구원을 위해 생명까지 내놓으며 간구했던 바울의 모습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우리의 간구하는 모습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에 빚진 자로서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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