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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길에서 돌이켜 참된 예배자가 되라(렘 26:1-15)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성전으로 보내 말씀을 전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거룩한 열심과 사랑으로 끊임없이 자기 백성에게 찾아오십니다. 주전 609년 요시야왕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으로 즉위했을 때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해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가장 거룩해야할 성전이 ‘도적이 소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수많은 백성이 성전에 예배하러 왔지만 그들의 삶은 악행과 불순종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이 계속해서 불순종하면 예루살렘 성전도 실로와 다를 바 없이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시 78:60-61). 그러나 그분 말씀을 듣고 돌이켜 순종한다면 예고하신 징벌을 철회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참된 예배자의 말과 행실, 마음과 생각은 어떠해야 할까요?

예레미야 당시의 사람들은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들이 지켜온 성전인 건물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 제사하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장소로 만들어 진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보다 성전 건물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성전이 우상처럼 된 것입니다. 이들은 예레미야 예언자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사람의 말인지 분별조차 못할 정도로 마음이 굳어버렸습니다. 참된 예배자로서 우리의 삶과 신앙생활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관습, 전통, 정치성향 등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레미야가 미움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편에서 진리를 외치는 일은 외롭고 험난합니다.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서 설교를 마치자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이 거세게 반발합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의 목숨까지 위협합니다. 성전이 실로같이 된다는 예언은 그들에게 신성 모독 발언으로 들렸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실로는 언약궤가 있던 장소였지만 블레셋에 의해 파괴되었고, 예레미야 당시에도 폐허 상태였습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은 예레미야가 성전에 적대적이고, 반민족적인 말을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생명의 위협에도 담대히 회개와 순종의 메시지를 외쳤습니다. 참된 사역자는 핍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합니다. 

거센 반발과 핍박에도 하나님 편에 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모습은 반항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같은 모습이 아니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아니면 내가 듣고 싶은 말씀만 듣고 따르기를 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주님은 나에게 주님의 편에 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는데 나는 자꾸 이리저리 피하는 것은 아닌지, 말로는 주님의 참된 제자라고 고백하지만 아집과 고집이 있어 여전히 내 생각과 내 걱정에 붙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주님을 나의 참된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다면 세상만민의 저줏거리가 되기 전에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주님께 회개하고 순종합시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그 길만이 우리가 영원히 살길이고 풍성한 생명을 누릴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하루도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올바로 반응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기를 사모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게 하소서. 우리가 오직 주님만 두려워하게 하소서. 모든 것이 주님의 선하신 뜻대로 될 것을 믿으며 주님의 편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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