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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삿 9:46-57)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분노한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했나요?

진실함과 의로움을 떠나 살면 분노가 이끄는 대로 행합니다. 세겜 사람들을 향한 아비멜겍의 복수가 계속됩니다. 세겜 성읍이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세겜 망대 사람들은 엘브릿(바알브릿) 신전의 지하 동굴에 몸을 숨깁니다. 지하 동굴은 밑에 놓은 피난처를 가리킵니다. 이를 알아챈 아비멜렉은 산에서 나뭇가지를 베어 지하 동굴에 불을 질러 그곳에 있던 세겜 사람 1,000명을 죽입니다. 한때 자신을 왕으로 세워 이들을 무정하고 잔인하게 죽인 것입니다. 이로써 세겜을 향한 아비멜렉의 복수극이 끝나고,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을 사를 '이라 했던 요담의 번째 저주가 문자적으로 이루어집니다(9:20). 절제되지 않은 분노는 자신과 타인의 영혼을 파괴합니다( 16:32). 

절제되지 않은 분노는 결국 자신과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절제되지 않은 분노의 근본을 따져보면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의분이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욕심에서 나오는 분노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의 경험을 되돌아 보십시오. 자신이 누군가에게 무시당하거나 나의 주도권이 침해 당했다고 생각할때 절제되지 않는 분노를 터트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섬긴다는 것은 우리 자신이 주도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신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우리 인생의 주도권이 주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그분에 양도해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왕되심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그분의 다스림을 받고 살아간다는 의미는 그분의 말씀대로 분노를 절제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주도권을 주장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순종한다는 말입니다. 

분노와 잔인함으로 가득했던 아비멜렉의 최후는 어떠했나요?

대로 하나님의 심판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세겜 성읍을 진멸한 아비메렉은 세겜의 위성 도시 데베스로 향합니다. 데베스 사람들이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에서처럼 망대 가까이 가서 불을 지르려 합니다. 이때 망대 위에 있던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로 던져 그를 죽입니다. 이로써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이라 했던 요담의 번째 저주가 실현됩니다(9:20). 바위 위에서 이복형제 70명을 죽인 아비멜렉이 여인이 던진 돌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불의와 폭력을 행한 아비멜렉이 공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주님 앞에 내가 내려놓을 분노와 복수심은 무엇인가요?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에 대한 자각이 없으면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서나 다른 사람과도 올바른 관게를 맺지 못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주님께 반역하여 스스로 선과 악을 정하여 살아가기 시작한 이후 모든 인간은 자신이 스스로의 왕이 되어 자기가 원하는대로 자신이 좋은대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아갈때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모든 인간들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고자 했기 때문에 타인을 자신을 만족시키는 수단으로 여기고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인간 세상에서 누가 힘이세냐, 누가 잔인하게 다른 사람을 짓누를 있느냐가 자신이 좋은대로 행하고 타인을 압제하는 자리를 차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살도록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분노와 복수심 가운데서 자유케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 맞으셨고 죽으셨습니다. 분노와 복수로 흘러가던 거대한 흐름을 끊어내고 사랑과 용서로 자유를 누리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는 참으로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악과 타협하지 않으시며 모른채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봅니다. 마치 세상에 악인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을 향하신 주님의 심판은 분명함을 믿습니다. 참되신 왕께 반역하여 스스로 왕노릇 하려는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절제 없는 분노와 복수심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자유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바로알고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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