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공동체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느 7:5-60)
귀환한 지도자와 일반 백성(느 7:5-38)
5 귀족들과 관리들과 일반 백성을 모아서 가족별로 등록시키도록, 나의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마침, 나는 일차로 돌아온 사람들의 가족별 등록부를 찾았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6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빌로니아로 끌려간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바빌로니아 각 지방을 떠나 제 고향 땅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왔다.
7 그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가 돌아올 때에 함께 돌아왔다. 이스라엘 백성의 명단과 수는 다음과 같다.
8 바로스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이요,
9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10 아라 자손이 육백오십이 명이요,
11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팔 명이요,
12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13 삿두 자손이 팔백사십오 명이요,
14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5 빈누이 자손이 육백사십팔 명이요,
16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팔 명이요,
17 아스갓 자손이 이천삼백이십이 명이요,
18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칠 명이요,
19 비그왜 자손이 이천육십칠 명이요,
20 아딘 자손이 육백오십오 명이요,
21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22 하숨 자손이 삼백이십팔 명이요,
23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사 명이요,
24 하립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25 기브온 자손이 구십오 명이다.
26 베들레헴 사람과 느도바 사람이 백팔십팔 명이요,
27 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8 벳아스마? 사람이 사십이 명이요,
29 기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30 라마와 게바 사람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31 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32 베델과 아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33 느보의 다른 마을 사람이 오십이 명이요,
34 엘람의 다른 마을 사람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5 하림 사람이 삼백이십 명이요,
36 여리고 사람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사람이 칠백이십일 명이요,
38 스나아 사람이 삼천구백삼십 명이다.
귀환한 성전 봉사자들(느 7:39-60)
39 제사장은, 예수아 집안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40 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41 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42 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다.
43 레위 사람은, 호드야의 자손들인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44 노래하는 사람은, 아삽 자손이 백사십팔 명이요,
45 성전 문지기는, 살룸 자손과 아델 자손과 달문 자손과 악굽 자손과 하디다 자손과 소배 자손인데, 백삼십팔 명이다.
46 성전 막일꾼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47 게로스 자손과 시아 자손과 바돈 자손과
48 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살매 자손과
49 하난 자손과 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50 르아야 자손과 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51 갓삼 자손과 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52 베새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비스심 자손과
53 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54 바슬릿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55 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56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다.
57 솔로몬을 섬기던 종들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소베렛 자손과 브리다 자손과
58 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9 스바댜 자손과 핫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몬 자손이다.
60 이상 성전 막일꾼과 솔로몬을 섬기던 종의 자손은 모두 삼백구십이 명이다.
<말씀묵상>
성벽 완공 후 귀환자 명단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동체 재건은 많은 이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7장 5~67절은 귀환자들의 명단입니다. 에스라 2장에 나오는 귀환자 명단과 거의 동일한데, 이러한 반복은 그들 모두 유다 공동체 재건에 참여했음을 강조합니다. 먼저 열두 명의 지도자 명단(7절)은 열두 지파를 상징하며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대체로 8~24절은 가문 단위 귀환자 수, 25~38절은 지역별 귀환자 수입니다. 가문과 지역을 중심으로 명단을 작성한 이유는 그들이 정통 이스라엘 사람임을 증명하고, 그들을 통해 유다 공동체가 회복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족속 가운데 '남은 자'를 두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남은 자'로 불리는 많은 백성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회복합니다.
가문의 계보가 곧 신앙의 계보가 되도록 내가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하여 망한다. 네가 제사장이라고 하면서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버리니, 나도 너를 버려서 네가 다시는 나의 성직을 맡지 못하도록 하겠다. 네 하나님의 율법을 네가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네 아들딸들을 마음에 두지 않겠다."(호 4:6)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망하는 길이고,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길을 버리면 하나님께 버림 받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들딸들을 마음에 두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겸손히 지금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이 가르쳐 주신 길을 걷고 있는지, 우리 자녀들 또한 그 말씀을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영생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임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성전 봉사자들의 명단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사장과 레위인 등 성전 봉사자 명단이 이어집니다. 39~42절은 제사장 자손 수, 43~45절은 레위인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 수입니다. 문지기는 본래 성전 수비대지만 성문과 성 전체 수비대로 역할이 확장됩니다. 46~60절은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 신하들의 자손 수로, 그들도 성전 봉사자로서 레위인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솔로몬 신하들의 자손이 언급된 것은 성전이 솔로몬 시대에 지어졌고, 솔로몬이 그들의 직책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또 성전 봉사자들의 명단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에스라 ~ 느헤미야서의 관심이 예배 회복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 성전과 예배의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직결됩니다.
예배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인생에서 무엇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누구도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할 수는 없고,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에 가치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는 가치 있게 여기고 하나는 덜 가치 있게 여겨야 합니다. 더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덜 가치 있는 것을 포기하고 버려야 합니다. 더 가치 있는 것을 위해 하나를 포기하지 못하고 다 가지려고 하면 둘 다를 잃게 됩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지금 찾고 계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먼저 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의 삶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100세에 얻은 아들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순종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삶의 모든 순간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약속대로 유다에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을 보며, 그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돌보심을 깨닫습니다.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저를 구원하셔서 하나님 백성 삼아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제게 온전한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