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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성전 완공, 하나님 약속의 성취(왕상 8:12-2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왕상 8:12-23)

12 그런 가운데 솔로몬이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이제 주님께서 계시기를 바라서, 이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님께서 영원히 계실 곳입니다."

건축 경위 연설(왕상 8:14-21)

14 그런 다음에, 왕은 얼굴을 돌려 거기에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둘러 보며,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15 그는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친히 말씀하신 것을 모두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내 이름을 기릴 집을 지으려고,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 어느 성읍을 택한 일이 없다. 다만, 다윗을 택하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하셨습니다.

17 내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고 생각하셨으나,

18 주님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은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19 그런데 그 집을 지을 사람은 네가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네 아들이 내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20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내가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었으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이 성전을 지었으니, 주님께서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21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우리의 조상을 이끌어 내실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우셨는데, 나는 주님의 언약이 들어 있는 궤를 놓아 둘 장소를, 이렇게 마련하였습니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카맘한 계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성전은 하나님이 영광으로 임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솔로몬은 성전이 하나님의 처소임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2)라는 말은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20:21)라는 기록을 연상시킵니다. '캄캄함' '흑암'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아라펠', 이는 '빽빽한 구름' 가리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 백성이 그분을 보고 죽지 않도록 빽빽한 구름으로 가리시고 임재하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자신이 지은 성전에 영원히 거하시길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범접하 없는 거룩하신 분임에도 죄인 우리를 찾아오셔서 함께 거하십니다.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분으로 느껴질 나의 내적 상태는 어떠한가요?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멀리 초월하여 계심으로 내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멀리서 지켜보다가 가끔 기적적으로 간섭하시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고난 가운데서도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까? "네가 물 가운데 건너갈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네가 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다. 네가 불 속을 걸어가도, 그을리지 않을 것이며, 불꽃이 너를 태우지 못할 것이다."(사 43:2)라는 말씀처럼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분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나의 내적 상태가 주님과 그분의 말씀에 시선을 두고 걷지 않고 나와 나의 생각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하나님은 저 멀리 계셔서 우리와 상관하지 않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로몬은 이스라엘 회중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성전이 완공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성전 완공이 하나님 손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다윗뿐 아니라 시내산 언약까지 성전의 관점으로 회고하며,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다윗 가문을 통한 성전 건축이 출애굽때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의 신앙 고백적 해석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고 싶어했지만 하나님 뜻은 솔로몬을 통해 짓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다윗 언약의 정당한 계승자로서 성전을 완공한 것임을 알립니다. 성전은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성취된 하나님의 집입니다.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고백하게 되는 일이 있나요?  

우리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나의 마음과 삶의 태도를 거부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임을, 하나님께서 원하는 않는다는 것도 아님을 나중에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했지만 뒤돌아보니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시간하나님의 방법이 나와  다를 뿐이었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나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은혜로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것과, 맡겨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내가 잘나고, 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삶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 말씀에 담기게 하소서. 가라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베푸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저를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며 '할렐루야'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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