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되길 소망하며 굳게 붙들 영원한 말씀(마 24:29-35)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영광으로 오시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땅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며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환난이 있은 후에 예루살렘이 몰락하기 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떨어지는 것은 이방 나라들이 몰락을 예언할 때 사용되던 표현인데, 이제 예루살렘 몰락 예언이 사용됩니다.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가슴을 치며,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30절; 단 7:13-14)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재림보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왕권을 얻으시는 것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시던 옛 언약, 옛 질서를 폐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십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세계 도처에 수많은 교회와 성도가 존재하게 된 것이 놀라운 변혁의 증거입니다.
내 삶에서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나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왕이신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왕이 되신 이후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왕의 통치를 받습니다. 왕의 말씀에는 그분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분의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그분의 명령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왕이 되시기 전까지 나는 이 세상의 왕인 사탄의 지배를 받고 살아 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가정과 학교와 사회로부터 말들과 보아왔던 모습들은 나의 머리속에 각인되어 나의 생각이 되고 나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왕이 되신 이후에 이런 나의 옛 생각과 습관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생가과 습관으로 바꾸어가십니다. 나는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새롭게 빚어져 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 예언의 성취와 주님 재림의 성취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나오면 여름이 가까이 왔음을 압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징조가 일어나면 예수님의 재림 또한 가깝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이루어질 '이 일'은 바로 예루살렘의 멸망과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다시 오시리라는 그분의 말씀 또한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게 됩니다. 나라들이 세워지고 사라지는 변화무쌍한 역사 속에서 성도는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만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변화무쌍한 역사 속에서 내가 붙들 불변의 진리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땅에서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역사가 아무리 변화무쌍해 보여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비록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 안에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이 창조하신 시간과 공간안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하늘과 땅을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35절)는 말씀이 바로 이 뜻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오늘 있다 내일 없어질 것을 붙들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붙들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오늘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왕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죄와 죽음과 사탄의 지배에서 자유케 하시고 이제는 생명의 말씀으로 통치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변화무쌍한 역사의 한복판을 살아가면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날마나 말씀으로 나를 새롭게 빚어가시는 주님의 손길을 기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