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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이 깨우쳐 주신 ‘평화의 왕’ 예수님(요 12:12-19)

Posted by SUKIN HONG on

예수님이 영광을 얻으신 후에 제자들이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올바로 깨우치려면 성령님의 조명하심이 필요합니다.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는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훗날 요한은 나귀를 타시고 예수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을 ‘평화의 왕’으로 기록합니다. 사실 제자들도 당시에는 무리처럼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정치적 왕이요 메시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죽음 이후 이 땅에 오신 성령님으로 인해 그들은 예수님을 승전의 왕이 아닌 ‘평화의 왕’으로 바르게 깨닫게 됩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을 올바로 알고 기억(해석)하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14:26). 성령과 예수님을 바르게 깨닫기 위해 항상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내가 올바로 깨닫게 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왕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의 왕이 아니라 온 세계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왕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왕들처럼 높은 자리에서 짓누르고 억압하는 왕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자유를 주시는 왕입니다. 예수님이 이러한 왕이심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이들에게서는 왕의 모습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왕 되신 예수님처럼 낮아져 섬김으로 높아집니다. 그 자리에서 사랑으로 섬기지만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억울해 하지 않고, 남들이 날 몰라줄까 불안해하지도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왕께서, 나를 자유케 하신 왕께서 언제나 나보다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계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나의 원수를 사랑하고 계시기에 나는 왕이 계신 곳에 나도 있고 싶어서 부리나케 따라갑니다. 그 자리로! 

큰 무리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증언은 먼저 어떤 사실을 보거나 체험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그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논리와 수사학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헬라 철학자들의 방식과 다르고, 율법해석의 전통을 따라 판단하는 유대인들의 방식과도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큰 무리가 환영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을 목도한 이들의 증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들을 율법 지식으로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온 세상이 그를 따라갔소.”라며 탄식합니다. 증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한 복음 전파 방법입니다. 성도는 입술의 고백과 행동하는 삶으로 예수님을 담대히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담대히 증언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예수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은 특권입니다. 함께 나누는 사람에게도 선물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가장 먼저 나누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들이 내가 받은 은혜를 가장 먼저 눈치 채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함께 듣고 기뻐해야합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들이 내가 예수님께 사랑 받는 사람이고, 예수님께 은혜 받은 사람이고,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 신앙생활을 심각하게 돌아보며 예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야 합니다.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내 안에서 회복해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나의 기도: 

왕으로 오셔서 주님의 원수 되었던 나를 사랑하시고 섬겨주시고 자유롭게 해 주신 주님! 주님이 너무 좋아요. 주님이 계신 곳에 나도 있고 싶어요. 나도 주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자유롭게 하는 그 일에 쓰임 받고 싶어요. 나의 소망은 늘 주님계신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에요.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나를 통해 나의 가족들에게, 나의 친구들에게, 나의 이웃들에게 흘러가도록 나를 정결하게 해 주세요. 내 안의 모든 쓴 뿌리들과 감정의 찌꺼기들과 세상 욕심들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주님을 사랑하듯 다른 이들을 사랑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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