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성령님은 예수님 말씀의 올바른 해석자십니다(요 14:25-31)

Posted by SUKIN HONG on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 주시는 성령님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요?

예수님이 이 땅에 머무르시는 때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교사십니다. 예수님이 떠나시면 보혜사 성령님의 시대가 옵니다. 그때는 성령님이 제자들의 교사십니다. 성령님은 신앙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듯이, 성령님은 예수님의 뜻을 알리십니다. 그 방식은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일이 있을 때 성령님이 우리에게 예수님 말씀의 본뜻을 깨닫게 함으로 역사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성령님은 말씀의 올바른 해석자십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올바로 가르쳐 주시고 해석해 주시는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나는 언제 경험하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인격체이십니다. 내가 말씀을 읽으면서 살아계신 인격체이신 하나님께 묻고 듣기를 원한다고 고백할 때 성령하나님께서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바로 그 시간이 아니라 할지라고 소가 되새김질하듯이 그 날 읽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묵상으로 되새김질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살아갈 때 겪는 예상치 못한 일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나, 결정하기 힘든 일을 만났을 때 내 스스로의 생각에서 그 답을 찾지 않고 주님께 답을 구하면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 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내 삶을 조정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들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사시면서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왜 제자들이 기뻐할 일인가요?

예수님은 자신의 떠남(죽음)의 의미를 해석해 주십니다. 그것은 근심하거나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평안(샬롬)을 전하십니다. 그 평안은 창조자가 주시는, 세상에 없는 특별한 평안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성령님의 오심은 진정한 제자라면 매우 기뻐할 일입니다. 그것은 구원을 완성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예수님이 미리 하심은 나중에 제자들이 예수님 죽음의 의미를 깨닫고 그분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곧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겠지만, 이는 사탄의 승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죽음은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해 그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과업을 완수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이 이것을 깨닫기 원하십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의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 속담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들은 걱정과 근심이 끊일 날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언 듯 보기에는 부정적인 표현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런 의미도 담겨있겠지만 과연 옛 부모들이 자식을 많이 둔 것을 복이 아니라 재앙으로 여겼을까요? 당연히 복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복, 자식들을 많이 둔 복에는 또한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겪어야 할 많은 어려움의 시간들도 있을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아 우리 공동체도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려고 할수록, 사람을 더 많이 품으려고 할수록 그만큼 우리의 사랑과 수고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들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로 우리가 평안을 누리지 못한다면 이유를 되짚어 봐야 합니다. 내가 이 모든 일의 중심의 자리에 앉아 내 힘으로 내 생각대로 이 일들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나는 창조주가 아닙니다. 나는 구원자가 아닙니다. 나는 심판자도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의 자리에 앉아서 계획하시고 결정하시고 이루어 가실 능력이 있으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나는,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저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그렇게 사랑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감사해요. 나를 알고, 나를 인도해주시고, 나를 완전케 하실 주님을 찬양해요.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 나에게 주어진 모든 현실, 내가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을 주님께 묻고 주님께 듣고 순종하기를 원해요. 앞서 일하시는 주님의 뜻에 동참하기를 원해요.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기를 원해요.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