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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선 제자(눅 22:24-3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예수님은 그분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함께한 제자들에게 어떤 보상을 약속하셨나요?

제자의 기본 소양은 겸손과 섬김입니다. 그러나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출세하려는 야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수난 받으실 때가 되었음에도 ‘누가 크냐’는 다툼을 벌이며 자신의 영달에 관심을 둡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기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십니다. 예수님도 섬기는 자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요 13:3-17).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가 시련을 겪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한 사람들’(28절)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3년간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고난과 더불어 특별한 훈련을 받아서 ‘사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위해 헌신한 제자들에게 영광스러운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내가 겸손히 섬김의 자리에 서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서로가 서로를 겸손히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겸손과 섬김은 무엇을 더 얻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특징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어떠함에 관계없이 먼저 우리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그분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낮아지셔서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다른 이들을 겸손히 섬기는 동기는 바로 예수님과 같이 그들을 사랑하려는 목적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예수님께로부터 흘러나오는 그 사랑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 사랑을 확인하고, 경험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받은 그 사랑을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반영하여 다른 이들을 겸손히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입니다. 

예수님이 실패할 베드로에게 회복의 말씀까지 ‘미리’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탄은 성도의 믿음을 흔들고 시험하며 죄짓게 합니다. 예수님은 시몬(베드로)을 향해 ‘사탄이 너희를 체질하려고’(31절)한다고 하십니다. ‘너희’라고 하신 것은 사탄이 베드로뿐 아니라 제자들 전체를 격렬하게 부추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실패(부인)하겠지만 은혜로 회복될 것이니, 실패를 거울삼아 교회를 굳세게 하라고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32절). 이어서 예수님은 그들이 맞이할 새로운 환경을 예고하십니다(35-38절). 예수님은 ‘불법자의 동류’로 간주되어 죽임을 당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시고 나면, 제자들은 스스로 서야 하고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실패 이후에 내 믿음이 더 굳건해진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예수님께서는 나의 연약함과 실패할 가능성까지도 다 아시고 나를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기쁨과 감사가 됩니다. 때때로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넘어져 실패할 때에도 우리는 미리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다시 담대함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신실함에 있지 않고 예수님의 신실함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확실하고 안전한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실패마저도 예수님의 신실함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영광 돌릴 기회가 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시고도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겸손히 섬겨주신 주님의 겸손과 섬김에 감사합니다. 우리로 그 아름다운 삶으로 초청하여 주시고 살아가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신실하심 위에서 우리가 신실함으로 형제자매들을 겸손히 섬기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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