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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아끼지 않는 하나님 나라 용사들(삼하 23:13-39)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다른 용사(삼하 23:13-23)    

13 수확을 시작할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평원에 진을 치니, 삼십인 특별부대 소속인 이 세 용사가 아둘람 동굴로 다윗을 찾아갔다.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 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진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15 다윗이 간절하게 소원을 말하였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16 그러자 그 세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의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와서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길어 온 물을 주님께 부어 드리고 나서,

17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이 물을 제가 어찌 감히 마시겠습니까!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가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는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이 세 용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였다.

18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아우인 아비새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였다. 바로 그가 창을 휘둘러서, 삼백 명을 쳐죽인 용사이다. 그는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19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가장 뛰어난 용사였다.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가 되기는 하였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20 여호야다의 아들인 브나야는 갑스엘 출신으로, 공적을 많이 세운 용사였다. 바로 그가 사자처럼 기운이 센 모압의 장수 아리엘의 아들 둘을 쳐죽였고, 또 눈이 내리는 어느 날, 구덩이에 내려가서, 거기에 빠진 사자를 때려 죽였다.

21 그는 또 이집트 사람 하나를 죽였는데, 그 이집트 사람은 풍채가 당당하였다. 그 이집트 사람은 창을 들고 있었으나, 브나야는 막대기 하나만을 가지고 그에게 덤벼들어서, 오히려 그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다.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해서, 그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23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뛰어난 장수로 인정을 받았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다윗은 그를 자기의 경호대장으로 삼았다.

삼십 용사(삼하 23:24-39)

24 삼십인 특별부대에 들어 있는 다른 용사들로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더 있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과,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마와,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으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들과,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로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으로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야까지, 모두 합하여 서른일곱 명이다. 

<말씀묵상>

다윗은 용사들이 떠온 물을 전제로 바쳤나요?

충성된 사람은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가장 뛰어난 사람에 이은 용사는 아비새와 브나야, 그리고 무명의 용사입니다. 아둘람 시절부터 다윗가 함께한 이들은, 다윗이 무심코 베들레헴의 우물물이 먹고 싶다고 말하자 적진을 뚫고 물을 왔습니다. 이에 다윗은 물은 용사들의 ''라고 하며 하나님 앞에 전제로 바치고 다시는 이런 경솔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부하들의 충성과 부하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리더의 사랑을 보여주는 미담입니다. 이어서 아비새와 브나야의 업적이 소개됩니다. 아비새는 다윗의 용사 번째 그룹에서 가장 뛰어난 용사며, 브나야는 다양한 일을 다재다능한 인물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영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사람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좋은 사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나 지위도 행복을 줍니다. 하지만 사람이 주는 행복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일까요? 그것 역시 사람입니다. 돈 잃고 명예를 잃어도 참을 수 있지만 사람에게 버림받고 배신당하면 그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이 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좋은것처럼 보이는데 사람과의 관계가 형편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과 관계는 좋은데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영성은 뛰어난데 관계성이 없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영성이 바로 관계성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사랑은 관계성에 달려있습니다.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증거가 됩니다. 

용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번째 그룹인 삼십 용사는 이름 위주로 간략하게 소개됩니다. 24-29절은 다윗을 지지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아브넬에게 죽임당해 일찍 세상을 떠난 아사헬(요압의 동생) 여기에 포함됩니다. 30-39절은 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용사들과 이방인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여기에는 밧세바의 남편이자 다윗에게 죽임당한 사람 우리아의 이름도 있습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다윗의 죄를 덮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충성을 다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우리아의 명예를 높여 줍니다. 사무엘서 마지막 부분에 용사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은 이스라엘이 다윗 사람의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피땀 흘려 세운 나라며,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임을 보여 줍니다. 

나는 하나님 나라에서 어떤 용사로 기억되기를 원하나요?

우리 모두는 예외없이 영적 전쟁터에 있습니다. 세상이 영적 전쟁터라는 것은 부인할 없는 사실입니다. 단지 우리가 인식하냐 못하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가장 가깝고도 치열한 전쟁터는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사탄은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의 눈이 영적인 세계를 향하지 못하도록, 그리하여 영적 싸움을 망각하고 결국은 무감각해지도록 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날마다 영적 전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정 믿는다면 “나는 용사인가?" 라는 결정적인 질문에 분명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용사들의 싸움이며, 비겁자는 설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영적으로 깨어서 주님께서 주시는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갈 동역자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기심과 경솔함을 버리고 서로 귀히 여기며 섬기게 하소서. 각자의 장점과 은사가 아름답게 쓰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이름과 수고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충성됨을 잃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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