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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회복하십시오(말라기 2:1-9)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은 그분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제사장에게 어떤 저주를 선포하셨나요?

특권이 크면 그에 따르는 책임도 큽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만일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고, 하나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면 저주를 받습니다. 그들이 받을 저주는 희생 제물의 똥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똥과 함께 버려지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부정해져서 제사장 역할을 할 수 없으며, 쓰레기처럼 버려져 멸시와 천대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히듯, 자신의 존재 근원이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제사장은 더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소중히 여기며 내가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아무나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죄의 값을 치르고 속량하여 구원해 주신 사람만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무감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고 그분의 영적인 집을 세우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서로 연합하여 영적인 집으로 세워져가고 있고, 그 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 신령한 제사인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벧전 2:5). 우리들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섬기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세우는 특권을 소중히 여기며 힘써야 합니다. 

레위 언약에서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기대하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제사장을 향한 심판 선언에서 ‘레위 언약’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레위 언약이란 레위 지파에 속한 아론과 그 후손들이 제사와 하나님 섬기는 일을 전담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기업이 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언약에는 심판과 죽음의 조항이 없고, 하나님이 레위인(제사장)을 돌보시겠다는 ‘생명과 평화의 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레위인은 하나님의 사자로서 그분 말씀을 진실하게 전달하고, 공의로 재판하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재해 화평을 이루는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책임을 망각하고 자신들이 가는 잘못된 길로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지적하신 것은 제사장 본연의 자세와 임무로 돌아오라는 사랑의 경고입니다. 죄에 대한 경고를 듣고 무시하면, 결국 하나님의 멸시와 천대를 받게 됩니다. 

내게 주어진 책임을 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경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성경 밖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성경의 교리와 신학보다는 쉽고 편하고 즐겁게 하는 감각적 설교 취향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더라도 자기 생각대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들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무시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대로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고 내 마음대로 왜곡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분이 의도한 그대로 듣고 따라야 합니다. 그 길에 풍성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 길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영광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듣기를 소홀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입맛대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경외하는 삶의 본을 보이며 진리를 따라 살지 못했던 우리를 용서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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