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빛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요 1:1-8)
생명의 말씀(요 1:1-4)
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니,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다. 창조된 것은
4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빛의 증언자(요 1:5-8)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
6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 사람은 그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자기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묵상>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존재신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근원을 아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태초(근원)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 아들입니다. 그분은 영원하신 분으로, 하나님과 동일 본질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헬라어로 '로고스')이십니다. 요한은 당시 헬라 철학의 '로고스'(우주를 지배하는 궁극적 원리) 개념을 차용해 예수님이 참된 로고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입니다. 그분은 창조의 주체시요 구속 사역의 주체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죽음의 세력을 물리칠수 있는 힘과 권능, 그리고 영생의 복이 주어집니다. 또한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그분께는 어둠이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내가 더 알아 가야 할 부분 혹은 믿음으로 받아들일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시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예수님 그 자체가 곧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신비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분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며, 우리는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과 함께 하신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들의 삶 속으로 들어오셔서 그 삶을 친히 경험하며 자신을 나타내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어둠을 비추는 빛으로,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참 빛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이 사람들의 빛이며, 예수님은 어둠에 속한 자, 죽었던 자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침례 요한이 사람들에게 증언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생명의 빛이신 하나님 아들이 어두운 세상에 육신으로 오셨을 때,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신 침례 요한은 달랐습니다. 그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잘 알았습니다. 이 사명을 이루고자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사람들이 성육신하신 하나님 아들을 믿을 수 있도록 빛이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침례요한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겸손한 사역자였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그리스도로 오해하지 않도록, 자신은 빛이 아니요. 증언자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성도는 침례 요한처럼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겸손히, 충성되게 감당해야 합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나요?
예수님은 “말씀”으로, 태초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어졌기에 창조주이시며, 시간의 시작을 초월한 영원한 과거부터 존재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행동은 곧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빛”으로, 어둠에 갇힌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참 빛이며, 그 빛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죄로 인해 어둠 속에 살던 우리에게 예수님은 빛으로 오셔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삶을 경험하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이시며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은혜가 어찌나 큰지요. 빛 되신 예수님을 제 안에 모심으로 제가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눈이 어두워 그 빛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을 전하는 증언자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