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요한이 하나님과 함께 창조자로 묘사하는 분은 누구인가요?

성경을 창세기부터 읽어본 사람이라면 ‘태초에’(In the beginning)라는 구절을 보면 바로 창세기 첫 구절을 떠올릴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 1:1) 요한은 요한복음이 단지 특정 장소와 시간에 등장한 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세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표현입니다. 요한복음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가 사랑하는 창조세계에서 새롭게 일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책입니다 창세기 1장의 절정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의 창조입니다. 요한복음 1장의 절정은 한 사람, 즉 ‘육체’가 되신 말씀의 탄생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늘 ‘말씀’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사람과 동물은 죽고 꽃과 풀은 마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남아 있습니다(사 40:6-8).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의 이에서 나가서, 이스라엘과 온 창조 세계에 생명과 치유, 소망을 전해 줍니다(사 55:10-11). 예수님이 정말 어떤 분인지 전달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요한이 ‘말씀’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말씀’(로고스)을 온 우주와 모든 인류 안에 깊숙이 내재된 일종의 이성적 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요한은 ‘말씀’은 추상적인 원리가 아니라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대상을 삶의 근원, 믿음의 근원으로 삼고 있나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고 따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태초부터 존재했던 말씀, 그로 말미암아 만물이 만들어진 말씀, 생명과 빛을 간직하신 바로 그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말씀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창조자와 주님으로 믿고 우리의 모든 삶의 근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는 누가 얻을 수 있나요?

하나님이 이 말씀을 세상에 보내실 때, 세상은 그분을 모르는 듯이 행동합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이스라엘에게 말씀을 보내실 때.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요한복음에서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시고,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합니다. 그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합니다. 율법이 올바른 방향을 지시하지만, 우리를 약속의 땅까지는 데려가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통해서 오는 은혜와 진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은혜와 진리를 베푸십니다. 특정한 가족이나 지역에서 태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사는 사람이든지 예수님을 믿고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하나님의 자녀는 오직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분과 하나 되어 함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유일한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 입니다.

 나의 기도:

주님!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따르고, 함께 사는 하나님의 일로 새해 첫날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 묻고, 주님께 듣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주님의 은혜와 진리를 날마다 새롭게 경험하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