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매임을 풀며 확산되는 하나님 나라(눅 13:10-21)
안식일 치유에 분노하는 회당장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안식일은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한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그곳에 18년간 귀신 들려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질병이 항상귀신 들림은 아니지만, 그녀의 경우는 귀신의 역사였습니다. 예수님이 치유를 선언하고안수하시자, 즉시 그 여인의 몸이 펴집니다. 오랜 세월 사탄에게 고통당하던 여인이 해방된 것입니다. 그러나 회당장 '안식일'에 병고친 것을 두고 분노합니다. 그는 신적 이적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고 안식일 준수를 어긴 것만 지적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 위선자들아"(15절)라고 꾸짖으시며 율법주의적 안식일 준수에 일침을 가하십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죄와 사탄의 세력에 매인 영혼에게 참자유를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내가 속하는 공동체가 종교적 형식에 매여 있는 부분은 없나요?
종교적 형식은 본질을 위한 수단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갖기 원한다면, 정기적인 성경공부와 묵상, 기도와 금식 등이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없이 우리는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서 모든 종교적인 행위와 의식은 본질인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그 속에 본질이 담겨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그속에 본질이 담겨져 있지 않다면 아무리 화력한 의식이나 많은 희생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종교적인 형식을 잘 지켜도 그 삶이 하나님의 복음에서떠나 있으면 하나님 앞에서 그 많은 종교적 형식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에 비유하십니다. 겨자씨는 대단히 작은 것이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듭니다. 누룩 또한매우 작지만 크게 부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모두 처음에는 작지만, 점점 자라고 확산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는 복음의 영향력이 지금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엄청나게 커질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이 거부당할 때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대한 성장을 꿈꿔야 합니다. 지금은 미약해 보여도 복음은 점점 널리 전파되어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입니다.
내가 지금 뿌리는 복음의 씨앗은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사람인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된 이 놀라운 변화를 생각해 보십시오.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고전3:6) 우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 지금은 아주 작은 일처럼 생각될지도 모릅니다. 복음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에게 관심을 갖고, 웃는 얼굴로 대하고, 같이 대화를 나누고, 가정으로 초대해서 교제를 나누고, 복음에 대해서 설명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겨주는 일들이 오늘 당장에는 '깨진 독에 물붓기'같아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십니다. 그분의 때에 반드시 열매맺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주님을 믿기로 결단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복음이 믿어지지 않아 주님께 구하고 구했을때 믿어지는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게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복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