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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통치자 위에 계신 공의의 심판자(시 58:1-1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귀머거리 독사 같은 통치자들( 58:1-5)

1 너희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말 정의를 말하느냐? 너희가 공정하게 사람을 재판하느냐?

2 그렇지 않구나. 너희가 마음으로는 불의를 꾸미고, 손으로는 이 땅에서 폭력을 일삼고 있구나.

3 악한 사람은 모태에서부터 곁길로 나아갔으며, 거짓말을 하는 자는 제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빗나갔구나.

4 그들은 독사처럼 독기가 서려, 귀를 틀어막은 귀머거리 살무사처럼,

5 마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구나.

하나님께 심판을 간구함( 58:6-11)

6 하나님, 그들의 이빨을 그 입 안에서 부러뜨려 주십시오. 주님, 젊은 사자들의 송곳니를 부수어 주십시오.

7 그들을 급류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주십시오. 겨누는 화살이 꺾인 화살이 되게 해주십시오.

8 움직일 때 녹아내리는 달팽이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달을 채우지 못한 미숙아가 죽어서 나와 햇빛을 못 보는 것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것과 불붙은 것이, 강한 바람에 휩쓸려 가게 해주십시오.

10 의로운 사람이 악인이 당하는 보복을 목격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악인의 피로 그 발을 씻게 해주십시오.

11 그래서 사람들이 "과연, 의인이 열매를 맺는구나! 과연, 이 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구나!" 하고 말하게 해주십시오.

 

<말씀묵상>

시편 기자가 '귀머거리 독사'라고 이들은 누구인가요?

통치자들은 공의를 따라 바르게 판결해야 합니다. 그들이 침묵하면 불의한 자들이 약자들을 억압하게 됩니다. 58편은 악행을 일삼는 통치자들을 책망하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통치자들이 있는 사람들 앞에서는 유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잔인하다고 책망합니다. 그들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같이 거짓을 말합니다. 악한 통치자들은 독을 품은 귀머거리 독사 같습니다. 독사는 술사가 피리를 불면 반응을 하는데, 독사 같은 악한 통치자들을 술사의 소리도 듣지 않습니다. 계속 거짓된 길로 가면서 악행을 저지릅니다. 통치자는 하나님을 대신해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이기에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공의로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공의의 하나님을 대리하는 자임을 인식하는 지도자의 리더십은 어떠할까요?

성경은 땅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부터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권자이시기때문에 세상에 하나님보다 높은 존재, 권세있는 존재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것임을 알지 못하고 행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반드시 그들은 받은 권세를 어떻게 행했는지를 하나님앞에서 결산한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크고 작은 권세를 위임받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권세를 부여하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를 양육할 하나님의 권세를 위임받은 것입니다. 가게 사장으로서 가게를 운영하고 직원들을 고용할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의 권세를 위임받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연히 모든 위정자들 역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권세를 주셨음을 알고 공의로 섬겨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악한 통치자가 어떻게 되길 기도했나요

시편 기자는 악한 통치자들의 이를 꺾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가 뽑혀 연약한 동물을 잡아먹을 없는 사자처럼 되게 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같이 오래 머물지 못하기를, 꺾인 화살처럼 아무 위협이 되지 못하기를, 수분이 말라 가는 달팽이처럼 껍데기만 남기를 간구합니다. 악인이 도모하는 것은 불붙은 가지처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든, 생가지처럼 시작되기 전이든 하나님의 강풍으로 날려 버리시길 기도합니다. 악인이 멸망하며 의인이 기뻐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모두가 알게 됩니다. 정의를 말해야 침묵하면 됩니다. 성도는 통치자들이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불의와 타협하는 지도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죄인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온통 죄악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원치 않지만 그런 불의를 행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행하는 불의를 당하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의인이 악한 사람에게 고통을 당할 때 결코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믿고 마음을 지키고, 담대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역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공의에서 벗어나 불의를 행하는 자가 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로운 사람을 괴롭히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살펴서 죄악으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의로운 자보다 불의한 자가 득세하는 이 땅을 불쌍히 여기소서. 스스럼없이 악을 행하며 사악한 말로 사람을 홀리고도 그것이 죄인 줄 모르는 무지한 자들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이 있음을 생각하며 악한 세상의 조류에 역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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