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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의 길로 행하면 은혜가 저주로 바뀝니다(신명기 28:25-35)

Posted by SUKIN HONG on

불순종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어떤 결과를 맞게 되나요?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하며 두렵고 참담한 삶을 살게 됩니다. 어느 민족도 만군의 주 하나님을 청종하는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습니다(28:7). 하지만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 대적들과의 전쟁에서 패해 약속의 땅을 잃어버리고 흩어질 것입니다. 패배보다 더욱 뼈아픈 것은 이스라엘 용사들의 시체가 짐승의 밥이 되는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생긴 각종 괴질과 질병이 백성 가운데 퍼져 고통당해도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이 모든 저주와 고통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미친 사람처럼 넋이 나가 대낮에도 노략당하는 신세가 됩니다. 말씀을 떠난 언약 백성은 한시도 평화롭게 살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평화와 만족을 누리는 유일한 길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입니다. 

수치와 패배가 아닌 영광과 승리의 삶을 위해 내가 끊어야 할 불순종의 습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일까요? 요나는 이스라엘의 예언자였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으로 부름 받은 요나는 하나님의 이 말씀에 불순종하여 니느웨의 정반대편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을 선택한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앗수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이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용서받고 구원받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자신의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습관은 결코 우리의 행동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가 가진 생각과 판단을 더 믿고 따르고자 하는 죄 때문입니다. 사실 요나에게 있어서 더 큰 원수는 앗수르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했던 그의 교만함이었습니다. 이 교만함이 무너져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통해서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불순종한 이스라엘은 대적에게 무엇을 빼앗기나요?

하나님 없는 열심과 수고는 모두 허사로 돌아갑니다. 불순종으로 패배한 이스라엘은 대적들에게 모든 것을 약탈당합니다. 약혼한 남자는 신부를 빼앗기고, 애써 지은 집과 포도원도 적의 손에 넘어갑니다. 흥미롭게도 이는 모두 하나님이 병역의 의무에서 자유롭게 해 주신 사례에 해당합니다(20:5-7).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모든 특권을 거두어 대적들이 그 혜택을 누리게 하십니다. 가축과 땅의 소산, 심지어 자녀를 빼앗기지만 그들을 돕는 손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넋을 잃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 없는 처참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불순종은 누리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나의 삶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때 자신의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 결과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만나주신 후 그는 진리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그에게 무엇이 진리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신념으로, 자신의 의로, 자신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했던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을 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나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된 것이라는 사실을 그가 알게 되었을 때 사도 바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 되었고, 그의 삶을 통해서 수많은 복음의 열매들이 맺혀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이 아니시면 우리를 구원할 이가 없음을 믿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됨을 믿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말씀보다 우리 자신의 판단을 더 의지하려는 교만을 무너뜨려주소서. 나의 나 된 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세상의 가치판단 기준을 따라 주님의 일하심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은혜로 일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의 편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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