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분명하게 기록하고 지킬 생명의 말씀(신명기 27:1-10)

Posted by SUKIN HONG on

요단을 건넌 후 이스라엘이 큰 돌들에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언약 백성이 대대손손 기억하고 지킬 영원한 말씀입니다. 율법을 모두 선포한 후(4-26장) 모세는 에발산 언약식을 준비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을 건넌 후 큰 돌들에 석회를 발라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돌들을 세겜 북쪽 에발산에 세워야 합니다. 이는 말씀을 보존하고 현 세대와 오는 세대 모두 이를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에발산에 돌 제단을 쌓을 때는 돌을 다듬어 우상을 만드는 가나안 민족처럼 쇠 연장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백성은 삶의 모든 방식을 말씀에 맞추어야 합니다. 세상 방법을 따르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말씀이 주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내가 마음에 새겨 순종할 하나님 말씀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이 왜 이런 상황을 허락하셨는지, 이런 상황 속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내 마음에 가득 차 있는 ‘하나님 믿는 사람의 삶에는 이런 일들만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렇게 다루실 것이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틀에 맞춰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하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의 입장과 감정과 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과 같습니다. 제사장이 제물을 칼로 잘라 제단위에 올려 하나님께 예배들 드렸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워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순종하게 만듭니다. 그 시작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의 생각이나 판단보다,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그 어떤 전문가의 조언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먼저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선포한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 뜻에 따라 사는 사람이 하나님 백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에 따라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출 20:25)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야 합니다. 짐승 전부를 태워 드리는 번제는 하나님을 향한 수직적 제사를, 짐승의 일부만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에 참여한 이들이 나누는 화목제는 수평적 제사를 상징합니다. 이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정신이 율법 안에 깃들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율법은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언약은 말씀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면모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태도와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말씀을 망각하고 불순종한다면 하나님 백성의 자격을 상실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살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된 우리는 말씀 앞에 살아가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걸어가지 않도록 늘 우리 발의 등이요 빛이신 말씀을 생각해야 합니다. 삶이 평안할 때에도, 삶에 감당하기 힘든 큰 문제가 닥칠 때에도 말씀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우리의 의지가 얼마나 연약한지, 우리가 얼마나 은혜를 빨리 잊어버리는지 잘 아십니다. 우리는 그냥 놓아두면 언제 흘러 떠내려갔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은혜에서 멀어진 삶을 조금만 살아보면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말씀에서 떠나가지 않도록 우리를 일깨우는 표지판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할 수 있는 노력입니다. 누구도 나대신 해줄 수 없는 것입니다. 어제의 은혜가 오늘의 은혜가 아닙니다. 오늘은 오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이 매일 주시는 말씀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날마다 깨닫게 하소서.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의 귀 기울이게 하시고, 내 마음 판에 새기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내가 살 길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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