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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의 핵심 근거,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눅 20:27-4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사두개인은 부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나요?

구약성경도 성도의 부활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으며 영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행 23:8). 그들을 예수님을 곤궁에 빠뜨리려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일곱 형제가 있는데 그들이 차례로 한 사람을 아내고 취하고 죽었다면, 부활 때 그녀가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율법에 따르면, 형이 아내를 남겨 두고 자식 없이 죽은 경우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해 형의 상속자를 세워야 합니다(신 25:5-6). 그들이 ‘부활 때’(33절)를 언급하는 것은 부활을 믿어서가 아니라, 율법에 기록된 ‘형사취수혼법’을 들어 부활의 부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도 하나님 능력도 알지 못하면, 사두개인처럼 성경의 진리를 오래하거나 부인하게 됩니다. 

잘못 알고 있는 성경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지식만으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바르게 해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는 늘 성령께서 우리를 깨우쳐주시기를 열린 마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 바울이 전한 말씀을 듣고 그것이 사실인지를 깊이 상고 하였던 베뢰아 지역의 사람들처럼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귀를 열어 두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만이 가장 온전하다고 자부하다보면 자기 확신의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신비(mystery)라고 표현했습니다. 누구에게는 감추어졌던 것이 누구에게는 환히 드러났다는 표현입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시는 분이심을 우리는 신뢰해야 합니다. 

‘이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사두개인의 모순된 질문을 통해 예수님은 바른 지식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이 ‘모세의 글’(모세오경)에 나온다고 하십니다(37절). 모세오경을 인용하신 것은 사두개인이 모세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나는...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출 3:6)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이 땅에서는 모두 죽었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실재를 확언하심으로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며, 그분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습니다(38절). 하나님이 산 자의 하나님 되심이 부활 신앙의 핵심입니다. 

부활이 실재한다는 사실은 유한한 인생에 어떤 소망을 주나요?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요 11:25-26)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두려움, 무시해 버리거나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는 문제가 바로 죽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확언하시고 친히 죽었다가 살아나심으로써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부활은 실재합니다. 사람은 반드시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사람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고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나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계시하여 주시는 더욱 풍성한 진리를 사모합니다. 내가 안다고 교만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늘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마음을 열게 하소서. 부활의 소망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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