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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은혜를 사모하는 거룩한 제사장(벧전 2: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베드로가 권면하는 버려야 것과 취해야 것은 무엇인가요?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아는 사람은 삶에 분명한 변화를 보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심'(3절)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버릴 것들이 있습니다. 1절에서 언급된 다섯 가지가 그것입니다. 비꿀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마음이 '악의'입니다. '기만과 위선'은 신뢰를 잃게 만드는 진실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입니다. '시기와 비방'은 관계를 망가뜨립니다. 이는 모든 형제 사랑(1:22)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반면 취해야 할 것은 '순수하고 신령한 젖'(2절)입니다. '그리워하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이는 갓난아이가 엄마 젖을 찾을 때 애착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으려는 간절한 마음에 성숙이  뒤따릅니다.

 

내가 특별히 버려야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를 가운데서 구원하신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본 사람들에게는 죄를 미워하는 마음과 신령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우리의 영이 죄로 죽었을 때는 오직 악만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는 이제 우리의 안에 있는 죄의 본성과 성령님의 인도하심 중에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붙들 있는 선택권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버려야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 않는 우리의 단독적인 결정과 행동입니다. 우리가 가운데서 살아갈때는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여 우리가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이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주님께 결정권을 내어 드리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 우리에게 당연한 삶이 되었습니다. 교묘하게 안에 일어나는 악의와 기만과 위선과 시기와 온갖 비방하는 말을 생각나는대로, 말이 나오는대로, 행동하고자 하는대로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사람이었을 입었던 옷이고, 이제 사람이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보배로운 돌이신 예수님을 통해 성도의 정체성은 어떻게 변화되었나요?(22)

예수님은 보배로운 돌이십니다. 베드로는 성도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예수님을 '살아 있는 귀한 ', 그리고 교회인 우리를 '신령한 '으로 은유합니다(4-5; 118:22; 28:16). 돌은 양면성을 지닙니다. 돌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스스로 저버린 것입니다. 반면 돌을 믿는 사람들은 돌을 기초로 삼아 세워지는 하나의 성전이 됩니다. '택하심을 받은 족속', '왕과 같은 제사장들', '거룩한 민족', '하나님의 소유가 백성'등의 표현은 70인역에서 이스라엘을 가리키던 호칭입니다. 이제 교회가 참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 복음의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새로운 정체성은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우리는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16). 우리의 정체성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와 연합된 삶이지, 그리스도따라 우리 따로의 삶이 아니었습니다. 포도나무에서 잘려진 가지의 운명은 말라비틀어져 불에 던져지는 것뿐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는 이제 다시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로 살아갈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살아가는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모든 것들을 우리의 것으로 누릴 있는 자격과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의 뜻을 우리의 뜻으로 따르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것을 위해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지으셨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주님이 인자하심을 맛보게 하소서. 순수하고 신령한 젖인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그리워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신령한 집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주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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