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듣고 순종하는 예수님의 참된 가족(마 12:38-50)
표징을 구하는 세대에 예수님이 보여 주실 표징은 무엇인가요?
성도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눈과 귀를 가져야 합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 몇 사람이 예수님께 표징을 구합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미 수많은 표징을 행하셨음에도 그들의 눈과 귀가 닫혀서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더 큰 일, 더 놀라운 것을 기대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요나의 표징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사흘 밤낮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사흘 동안 무덤에 계실 것입니다. 지헤로운 말을 듣기 위해 남방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왔던 것과 대조적으로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우신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누구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으면 정죄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내가 주님의 일하심에 둔감해졌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위를 둘러 보십시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보고 만지고 누리면서도 그것을 지으신 분을 생각하지 않고, 그분께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예언하신 메시아 예수님께서 오셨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속량하시면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이제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령께서 신자된 우리 각 사람 가운데 임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 수많은 증거들을 보면서도 주님의 살아계심과 주님의 일하심을 보고 경험하지 못한다면 진지하게 주님께 무엇이 문제인지 여쭤봐야 합니다. 이것은 그냥 지나쳐버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이들을 그분의 가족이라 하셨나요?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가족로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만나러 온 육신의 가족을 자기 가족이라 하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어머니의 존재를 부인하고 형제들과 갈등 관계에 있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육신적인 관계를 넘어서서 그분을 믿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참가족입니다. 성도의 영광스러운 지위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 예수님의 가족이라 불리는 데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된 자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복을 누립니다.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 된 자로서 내가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뜻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가르시신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 가족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므로 예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듯이, 우리의 자녀와 부모와 형제와 자매와 이웃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므로 예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관계는 거기에서 멈추고 맙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면 그들이 예수님의 참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수많은 증거들을 보면서도 주님과 주님이 하신 일에 둔감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우리가 일상 삶속에서 주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 찬양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므로 주님의 참 가족이 된 것처럼 우리가 가족들이 주님을 믿고 순종하므로 주님의 가족으로 우리가 서로를 만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