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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속히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재림(계 1: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1:1-6)

1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이 계시는 곧 일어나야 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천사를 보내셔서, 자기의 종 요한에게 이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습니다.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과 그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4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앞으로 오실 분과,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신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사람들의 첫 열매이시요 땅 위의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자기의 피로 우리의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여 주셨고,

6 우리로 하여금 나라가 되게 하시어 자기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에게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재림의 장중한 선언( 1:7-8)

7 "보아라,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신다. 눈이 있는 사람은 다 그를 볼 것이요, 그를 찌른 사람들도 볼 것이다. 땅 위의 모든 족속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이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을 요한에게 전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1). 영화로우신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고난당하는 성도를 위로하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1~8절은 서문(프롤로그)으로, 요한계시록을 여는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요한은 서문에서 핵심 주제들을 압축해 보여 주는데, 이는 계속 확장되고 구체화되며 발전해 갑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반드시 속히’(1) 발생할 일로, 요한은 그가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그는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하는 자에게 임할 복을 선포합니다(3).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 이름을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4)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최후 승리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4~5). 죽음과 부활로 충성스러운 증인이 되신 예수님은 영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려 힘쓸 내가 누리는 복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은 영적인 양식과 같아서, 꾸준히 읽고 들으면 영적으로 성장하고 믿음이 성숙해집니다. 마치 육신의 양식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듯이,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 앞에 충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누립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장차 다가올 영광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장엄한 재림 장면을 어떻게 묘사했나요?

요한계시록은 재림의 소망으로 가득합니다. 마라나타로 시작해 마라나타로 끝납니다. 마라나타는 아람어로 “우리 주님 오시옵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초대교회 성도에게 가장 소망이요 위로였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은 불신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 애곡하는 날이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처음과 마지막이시고, 다시 오실 영원한 왕이시며, 전능하신 주권자입니다(8). 이렇듯 서두부터 장엄한 재림을 선포하는 요한계시록은 재림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으로 끝맺습니다. “아멘 예수여 오시옵소서”(22:20). 

오늘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면, 지금 나의 신앙과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권위 앞에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곧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다른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길 만큼 그리스도를 보배롭게 여기고 그분의 영광을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사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만 예배하는 자로 삼아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며, 당연하게 여겨서도 안 됩니다. 만일 우리의 신앙이 미지근해졌다면,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경외심과 경건한 두려움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흠 없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며, 세상의 유혹과 죄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하신 주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주관하시는 주님의 손에 삶을 온전히 맡깁니다. 주님이 친히 전하시는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 행함으로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구원의 복음을 힘써 증언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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