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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자에서 증인이 되기까지(행 22:1-16)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다메섹 도상의 회심 사건 회고( 22:1-8)    

1 "동포 여러분,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드리는 해명을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 군중들은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하는 것을 듣고, 더욱더 조용해졌다. 바울은 말을 이었다.

3 "나는 유대 사람입니다.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나서, 이 도시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 선생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의 율법의 엄격한 방식을 따라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날 여러분 모두가 그러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 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4 나는 이 '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하여 죽이기까지 하였고,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묶어서 감옥에 넣었습니다.

5 내 말이 사실임을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가 증언하실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동포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받아서, 다마스쿠스로 길을 떠났습니다. 나는 거기에 있는 신도들까지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처벌을 받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6 "가다가, 정오 때쯤에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추었습니다.

7 나는 땅바닥에 엎어졌는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8 그래서 내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는 나에게 대답하시기를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이다' 하셨습니다.

아나니아와이 만남 회고( 22:9-16)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그 빛은 보았으나, 내게 말씀하시는 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10 그 때에 내가 '주님, 어떻게 하라 하십니까?' 하고 말하였더니,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다마스쿠스로 가거라. 거기에는 네가 해야 할 모든 일을 누가 말해 줄 것이다.'

11 나는 그 빛의 광채 때문에 눈이 멀어서, 함께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로 갔습니다.

12 거기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을 따라 사는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에 사는 모든 유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13 그가 나를 찾아와 곁에 서서, '형제 사울이여, 눈을 뜨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에 나는 시력을 회복하여,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14 그때에 아나니아가 내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택하셔서, 자기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의로우신 분을 보게 하시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15 당신은 그분을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16 그러니 이제 망설일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일어나, 주님의 이름을 불러서, 침례를 받고, 당신의 죄 씻음을 받으시오.'" 

<말씀묵상>

바울은 청중에게 자신의 출생과 성장과 교육 배경을 먼저 말했을까요?

회심 간증은 믿음을 북돋우는 유익합니다. 바울은 유대인 군중 앞에서 간증 성격을 설교를 합니다(9장과 26). 바울은 "동포 여러분"(1)라고 부르면서 청중에 대한 친근함과 존경심을 표현합니다. 그는 자신의 출생과 성장과 교육 배경을 먼저 밝히는데(3), 이는 유대인들의 정서적 공감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회심하게 되었는지를 밝힙니다(4-8). 바울의 회심은 그의 자발적 의지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계획과 주도로 일어난 일입니다. 자신이 열정적으로 박해하던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일을 간증함으로써, 바울은 청중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함을 피력합니다. 

나는 누구에게 회심사건이나 간증을 나누며 믿음을 북돋아 있나요?

부활의 주님을 만나 구원받은 것은 내가 무엇인가 대단해서나 나의 특별한 지식이나 공로때문이 아닙니다. 죄의 종노릇하며 죽음의 공포아래에 살아가던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외아들을 구주로 보내주셔서 나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와 같은 죄와 죽음의 문제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나의 회심의 간증은 누구에게나 들려줘야 좋은소식입니다. 내가 나의 노력과 능력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값없이 은혜로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이기에 누구나 구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을 있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간증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태도는 그들의 처지에 공감하되 무엇보다도 겸손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는 태도입니다. 내가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드러내는 태도입니다. 

아나니아는 어떤 사람이며, 바울을 어떻게 도왔나요?

가운데 나타나신 주님은 바울에게 다메섹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강렬한 광채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게 바울은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를 만난 후에야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이때 육의 시각뿐 아니라 영의 시각도 열렸을 것입니다. 아나니아는 율법을 따라 사는 경건한 사람이며 모든 유대인에게 칭찬받는 인물입니다. 바울은 존경받는 인물인 아나니아가 자신을 도왔음을 언급하며 유대인들이 자신에게 호의적인 마음을 갖길 기대합니다. 바울은 아나니아를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 뜻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보고 들은 ' 의로우신 '(14, 부활의 주님) 증인으로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에게는 증인의 사명이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 나는 증인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나요?

내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건은 내가 다시 출생한 사건입니다. 내가 전혀 다른 존재가 사건이고, 전혀 다른 나라로 옮겨져 나라의 시민이 사건입니다. 이전의 비참함과 두려움과 무지함과 무능함에서 해방된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사건이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사건입니다. 엄청난 일들이 나에게 일어난 것을 알고도, 엄청난 소식을 속히 전하라는 부름을 받고도 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이전과 이후의 자신의 삶의 변화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 아닙니까? 자신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부활의 주님을 만난 증인의 사명은 억지로 짜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지 않을 없는 기쁘고 능력있고 놀라운 일임을 알고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완악한 저를 돌이키셔서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을 주관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선명히 알게 하셔서 더욱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향기로운 삶의 간증이 많은 영혼을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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