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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결단과 승리의 응답(삼상 7:1-1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삼상 7:1-6)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궤를 옮겨,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해 세워서, 주님의 궤를 지키게 하였다.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날로부터 약 스무 해 동안,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의 온 족속은 주님을 사모하였다.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4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과 아스다롯 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만을 섬겼다.

5 그 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었다.

6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물을 길어다가, 그것을 제물로 삼아 주님 앞에 쏟아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미스바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다.

미스바에서 블레셋을 이김(삼상 7:7-11)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에게 들어가니, 블레셋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

8 그들이 사무엘에게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다가왔다.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였다.

11 이스라엘 사람이 미스바에서 나와서, 블레셋 사람을 벳갈 아래까지 뒤쫓으면서 무찔렀다. 

<말씀묵상>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명령을 따를 평화가 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언약궤를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두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관리인으로 세웁니다. 아비나답은 레위 가문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명령에 따라 언약궤를 대하니,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20년간 평화를 주시고 백성은 하나님을 사모하게 됩니다. 때가 되자 사무엘이 정치.종교 지도자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그는 백성의 신앙 회복을 독려하며,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면 하나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건져 주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백성은 우상을 제거하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이 시작됩니다. 

신앙 회복을 위해 내가 버릴 것과 취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예배와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참된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은 뒤로는 우상숭배하며 죄를 회개하지 않는 것은 미신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함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건의 능력을 잃어버린 백성에게 하나님의 승리와 보호하심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지 않고 자기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의 에배를 받아주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와 말씀을 통한 교제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평소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쌓인 영적 능력을 가지고 영적전쟁에 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백전백패입니다. 

무방비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블레셋의 침공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금식 기도를 블레셋이 쳐들어옵니다. 무방비 상태로 모인 때를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기로 작정하자마자 위기를 만나니 이스라엘 백성은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셋 침공은 두려워하면서도  담대하게 반응합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한 것입니다. 백성은 갑작스러운 전쟁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더욱 의지합니다. 백성의 믿음과 사무엘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블레셋을 물리쳐 주십니다. 위기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맛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하는데 위기가 닥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처럼 우리 힘으로 도저히 어쩔 없는 위기상황이 오히려 우리를 간절한 기도의 자리로 내몰 때가 많습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아가 주님의 복음을 전해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그냥 이대로 영적 능력을 잃어버린 무기력하게 살기 싫다면, 우리 안의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겨서는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눈물의 기도 위에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 깊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애통하는 심령과 회개의 눈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쉼 없이 부르짖으며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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