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아들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처럼 행하시는 이들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하시며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5:18). 하지만 예수님은 이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과 자신의 동등함을 더욱 적극적으로 천명하십니다. 이는 아들과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신 말씀(10:30)과 연결됩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하시는 창조 행위를 보고 배우면서 하나님과 똑 같이 행하시며, 아버지는 이 모든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생명과 심판권을 받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함과 아들이신 예수님을 공경함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올바로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이 한 분이시라는 사실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과 말씀하신 것과 행하신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이 담겨 있는 것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창조주께서 친히 우리를 찾아 오셔서 우리의 구주가 되어 주셨음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묻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길임을 믿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 

심판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씀과 미래 심판이 있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믿는 사람은 미래의 복과 심판을 현재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말을 듣고 자기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현재’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고 하십니다. 또한 ‘미래’에 죽은 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갈리는 때가 온다고 하십니다. 이 두 가지는 모순된 것이 아닙니다. 부활 후 심판은 미래일이지만, 예수님을 믿을 때 사망에서 벗어나 생명을 누리기에 현재 부활 생명을 맛보게 되고, 현재 부활 생명을 맛보는 자는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미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삶에서 주님이 주시는 생명을 맛보는 것입니다. 

현재의 삶에서 부활 생명을 맛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지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의 생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므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현재의 삶에서 부활 생명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인격적인 사귐을 통해서 주님께서 새사람으로 빚어 가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사람으로 자라갈수록 우리는 새창조의 능력인 부활의 생명을 풍성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

주님! 우리의 귀를 열어 주님의 말씀이 들리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비춰주셔서 우리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의 창시자와 완성자이신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이 믿음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건강하고 생명력 있게 자라가게 하소서. 우리의 눈이 오늘을 바라보며 또한 우리의 부활의 날과 주님의 재림의 날을 함께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