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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굳게 서서 사랑으로 행하십시오(고전 16:13-2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바울은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에 대해 어떻게 소개했나요?

바울의 마지막 권면은 믿음과 사랑입니다. 그는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13절)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군사적 의미를 담은 은유적 표현으로, 15장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15:58)와 연결됩니다. 고린도 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로 분쟁했기에 깨어 믿음에 굳게 서야 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시오.”(14절)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성도 간에 서로 잘못을 감싸 주고 품으라는 말로, 13장 사랑장 권면을 생각나게 합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에 본이 되는 가정을 소개합니다. 스데바나 가정은 개인의 재산을 사용해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는 바울의 필요를 채우며 모든 이의 마음을 시원케 한 것으로 칭찬받습니다.

 

동역자들의 마음에 힘을 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일이나 교회의 일을 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면 어떤 일도 잘할 수 있고 좋은 열매도 맺게 됩니다. 이 땅에서 교회들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들이 있고 충격적인 일들이 있고 번민과 갈등의 요소들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교회는 형제사랑으로 하나 된 교회입니다. 동역자된 형제자매가 흔들릴 때 다른 이들이 그들을 믿음 안에서 붙들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고 기도하면서 그들의 마음에 힘을 줄 수 있습니다. 누가 잘해주면 나도 잘하고 알아주지 않고 내 기분이 나쁘면 하지 않는 그런 섬김이 아니라 처음부터 동역자의 부족한 것을 찾아 보충하려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바울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으라!”(22절)라고 단호히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도들은 서로 친근한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과 함께 있는 네 그룹의 문안 인사를 고린도 교회에 전달합니다. 네 그룹은 ‘바울이 세운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 ‘아굴라와 브리스가’, ‘아굴라와 브리스가 집에 있는 가정교회’, 그리고 ‘에베소 성도들’(19-20절)입니다. 지금까지 바울의 말을 동역자가 대필했으나,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이 친필로 마무리합니다(21절). 이는 고린도 성도들을 향한 친근함과 편지의 진정성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면서 ‘주님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성도는 주님만을 사랑하며,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는 ‘주님 사랑’을 최우선순위에 두나요?

무엇이 우리의 우선순위입니까? 돈입니까? 가족과 사람입니까? 아니면 즐기는 운동과 레저 활동입니까?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믿음과 사랑이 식고 있습니까? 우리 주님은 “'질투'라는 이름을 가진, 질투하는 하나님”(출 34:14)입니다. 그 어떤 것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에게는 우선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대속의 은혜를 생각하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선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대속의 은혜와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하나님 영광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습니다(빌 3:8). 그런 사람들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경제가 성장해도 인간의 환경과 필요에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동과 말씀은 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엡 6:24)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마음과 삶이 얼마나 주님이 속히 오시기를 기대하며 소망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세상살이에 매여 있는 우리의 마음을 깨워 주소서.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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