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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에게 주신 의, 전적 은혜의 선물(롬 4:1-8)

Posted by SUKIN HONG on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았나요?

하나님 앞에서 누구도 자신이 행함과 의로움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은 ‘믿음’을 말할 때 항상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어떻게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얻었는지 설명합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후손과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도 후손에 대한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별들을 보이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창 15:5-6). 이는 하나님 약속을 전적으로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로운 선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그분을 향한 온전한 믿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분 말씀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각각 어떻게 대하실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신실함을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신실함을 가장 놀랍고도 선명하게 드러내준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그에게 뿐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적용시키셔서 지키셨습니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을 용서할 방법을 찾아내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방법은 아들 예수님을 보내어 대신 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었습니다. 의인이 아닌 죄인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성육신 하셔서 자신들의 구주를 영접하지 않는 백성들, 도무지 믿지 못 하는 제자들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구원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신실함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신실함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사람이 복이 있다고 했나요?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불법을 없애 주십니다. 이것이 믿음이 주는 사죄의 은총입니다. 바울은 은혜와 행위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자신이 받은 몫을 은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받아야 할 ‘보수’로 여깁니다. 하지만 일하지도 않고 경건하지도 않은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다윗은 시편 32편에서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에게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를 노래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예수님을 믿음을 그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죄와 불의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십니다(히 8:12).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죄 사함의 복을 누리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세상 행위에는 당연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뒤따릅니다. 따라서 노동자에게 임금은 은혜가 아니고 노동에 합당한 대가인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업적을 낳는 행함과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표현대로 한다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옳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다고 설명합니다. 전혀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것! 그것이 바로 은혜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 나 자신은 하나님께 무엇이든 요구해 받을 수 있을 만큼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죄사함을 복을 누리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 설 자격도, 내 세울 공로도 없는 죄인인 우리를 믿음으로 초청하셔서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믿게 해 주신 그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모든 죄에서 무죄석방하시고 의롭다고 여겨 주심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이 바라보시는 그 은혜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며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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