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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되신 주님과 지금부터 영원까지(시 23:1-6)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목자 되신 주님과 지금부터 영원까지( 23:1-6)

부족함이 없으리라다( 23:1-4) 

 1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2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3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4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23:5-6)

5 주님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6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말씀묵상>

시편 기자는 목자 되신 하나님 안에서 어떤 은혜를 누렸나요?

양은 목자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깁니다. 생존에 대한 고민은 양의 일이 아니라 목자의 일입니다. 양은 그저 목자를 잘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시편 기자는 목자이신 하나님 덕분에 과거에도 부족함이 없었고, 현재도 부족함이 없으며, 미래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부드러운 풀밭으로 인도하시고, 깨끗하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 영혼을 소생시키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분 이름(명예)을 위해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목자시라고 해서 우리 삶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양과 같이 연약한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참된 목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지금까지 내 삶을 어떻게 인도해 주셨나요?

목자는 여름동안에 양떼들을 멀리 방목장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은 고지대인데 양들은 거기서 지내면서 풍부한 목초를 뜯어 먹습니다. 그러다가 눈발이 날리게 되면 목자는 양떼를 이끌고 목장이 있는 낮은 지대로 돌아옵니다. 이때 내려오는 과정에서 지나게 되는 곳이 골짜기입니다. 양들의 입장에서는 ‘목자가 우리를 왜 음침한 골짜기로 이끌지?’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골짜기는 위험한 곳이고 하루 중 햇볕도 얼마 들지 않는 음침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골짜기를 지날 때는 목자는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양떼를 지켜주고 돌보는 때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양 떼와 목자가 가까워지는 때가 바로 골짜기를 지나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됩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즉 인생에서 가장 외롭고 두렵고 험하고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이 원수들 앞에서 시편 기자에게 베푸신 은혜는 어떠한가요?

하나님은 시편 기자를 귀한 손님으로 영접해 잔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시편 기자가 옳았고 원수들의 비방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는 잔치였습니다. 하나님이 채우시는 삶은 넘치는 잔과도 같은 복된 삶입니다. 과거에는 원수들의 추격에 쫓기는 신세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그를 따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집에 잠깐 머무는 손님이 아니라, 영원히 거하며 예배하는 가족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견디기 힘든 아픔을 겪고,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순간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시고 가족으로 환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실 잔치를 소망하며 믿음으로 인내할 일은 무엇인가요?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는 삶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순진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일지 모르지만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찾고 구하고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여 따라 걸을 때 우리는 실제로 부족함이 없는 삶, 두려움이 없는 삶, 방황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완전히 황폐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풍성한 선하심과 능력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이런 황폐함을 허락하실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아닐까요? 결코 만만하지도, 풍성하지도 않은 현실 속에서 과연 하나님께서 정말로 풍성하게 채워주실지 의심스럽고 믿어지지 않아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이 시편 23편 말씀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주님이 약속하신 삶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온전히 만족하고 한결 같이 부족함이 없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그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우리에게 직접 넘치게 채워 주시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 오늘 나를 둘러싼 삶이 녹록하지 않지만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나에게 부족함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방황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게 주님과 더욱 친밀하게 교제하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의 은혜로 영혼에 힘을 주시고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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