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섬김의 원천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출 35:1-19)
하나님이 성막 건설을 말씀하시며 안식일 준수를 명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식일은 하나님 백성이 구별해 지킬 거룩한 날입니다. 성막 건설과 같은 거룩한 일을 할 때도 안식일 준수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쉬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정하신 패턴입니다(창 2:1-3).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율법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십계명에서 창조 시의 사역 패턴을 따라서 택하신 백성이 안식일을 준수하도록 명하셨습니다(20:8-11).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은 하나님의 모습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닮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식일을 구별해 거룩하게 지키고 그날에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닮아 가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입니다(사 56:3-8).
나는 안식해야 하는 거룩한 주일을 어떻게 보내나요?
안식일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지으시고 준비하신 이후에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첫 날에 안식일에 하나님이 쉬시며 우리에게 안식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안식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공급자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안식하는 방법까지 알려 주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과 죽음의 짐을 벗어버리고 예수님 안에서 안식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죽음에서 부활하신 첫날을 주님의 날인 주일이라고 부르며 안식합니다. 우리는 주일에 하나님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기억하며 보내야 합니다.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보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하심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심을 찬양하는 주일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성막 재료를 낼 자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요구하셨나요?
하나님은 자원하는 마음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성막 재료 봉헌 성막 건설 명령을 다시 주십시오(25:1-9; 31:1-11). 금송아지 죄(32:1-6)를 지웠던 백성은 모세의 중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자비로 성막 건설을 할 수 있는 상태를 회복합니다. 하나님은 성막 재료를 봉헌할 자들의 자격으로 '바치고 싶은 사람'(5절. 25:2의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와 같은 히브리어)를 꼽으십니다. 또 '기술이 있는 사람'들이 와서 성막을 지으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사실 이들이 자원해서 내는 재료들과 성막 건설에 필요한 지혜의 원천은 모두 하나님이십니다(3:21-22; 31:6).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모든 것의 원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으면 안 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기꺼이 드릴 예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친밀하게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기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지으시고 공급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디자인하시고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우리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모든 물질도, 우리의 재능도, 심지어 우리의 생명까지도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드릴 때 이미 주님의 것들인데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작 그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 그분만을 사랑하고, 그분만을 구하는 자원하는 마음입니다. 살아계신 인격체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전존재를 다하여 하나님 그분을 기뻐하고 하나님 그분과 함께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을 최고의 예물로 여기십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그분을 기뻐하고 구하는 사랑하는 마음을 예물로 드리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안식을 가르쳐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를 안식할 수 있는 주일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를 그 무엇보다 기뻐하며 최고의 보물로 여겨주신 주님께 우리의 가장 귀한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도 주님을 우리의 최고의 보물로 여기며 찬양하며 예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