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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의 하나님, 모든 세대에 주신 언약( 신명기 29:10-21)

Posted by SUKIN HONG on

모압 언약에는 어떤 이들이 참여했나요?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습니다. 시내산 언약이 출애굽 1세대와 맺은 언약이라면, 모압 언약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출애굽 2세대와 맺은 언약입니다. 이 언약에 온 이스라엘 공동체가 참여합니다. 백성의 지도자와 남자, 여자와 아이, 그리고 이스라엘에 기거하는 이방인 객과 종까지 언약 공동체에 포함됩니다. 하나님은 인종이나 신분, 성별과 지위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언약의 대상으로 삼으셨습니다. 나무꾼과 백성의 지도자가 동일하게 언약 공동체의 구성원이 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신분과 지위에 따른 차별이나 장벽은 있을 수 없습니다. 

공동체에서 차별과 배제를 방지하고 포용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말씀이 믿음의 근거라면 교회 공동체는 말씀의 증거입니다. 따라서 말씀에 귀를 막고 진리에 눈을 감은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이미 구약시대에부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남녀노소나 빈부귀천이나 출신이나 인종을 따지지 않고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 모든 구분은 사람들 스스로의 기준에 의한 것이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 없이 존귀하게 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람을 바라보는 편견과 고정관념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바라보는 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추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면 그들 중에 어떤 현상이 벌어지나요?

언약의 복은 현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은 미래의 이스라엘과도 언약을 맺으십니다. 현재와 미래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행하신 일과 광야에서 인도하신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면 이스라엘 전역에 ‘독초나 쓴 열매를 맺는 뿌리’가 자랄 것입니다. ‘독초나 쓴 열매를 맺는 뿌리’는 그릇된 평안을 주장하는 완악한 자 혹은 그가 당할 쓰라린 고통을 비유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에게 분노와 질투의 불을 쏟아 부으실 것입니다. 그는 저주를 받고 그의 이름은 천하에서 지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악하여 회개하지 않으면서 평안만 구하는 자를 결코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성도는 죄의 독초가 자라지 않는지 항상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에게 죄를 좇는 완악한 마음은 없는지 점검해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나와서 광야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반면에 이집트와 이방 나라들이 섬기는 우상이 얼마나 헛되고 힘없는 존재들인가를 경험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막상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가나안 땅 사람들의 풍속에 영향을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을 멀리하여 가나안 땅의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여전히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같이 사는 가족들,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 같이 사는 이웃들과 친구들로부터 하나님 없이 자기 마음대로, 자기 고집대로 사는 삶을 봅니다. 이때 나는 그들에게 영향을 받고 그들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이끌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부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연단하시며 세워가십니다. 여전히 내 마음이 세상에 영향을 받고 하나님보다 그들을 향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이 부분을 다루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옳습니다. 주님의 기준이 나의 기준보다 높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나의 뜻대로 되는 것보다 선함을 믿습니다. 내가 세상에 살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이미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신뢰하며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살아계신 주님의 뜻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사회 속에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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