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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증인의 사역과 교회의 사명(계 11:1-1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증인의 능력 있는 사역( 11:1-6)

1 나는 지팡이와 같은 측량자 하나를 받았는데, 그 때에 이런 말씀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일어서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고, 성전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세어라.

2 그러나 그 성전의 바깥 뜰은 측량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그것은 이방 사람들에게 내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거룩한 도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을 것이다.

3 나는 내 두 증인에게 예언하는 능력을 줄 것이다. 그들은 천이백육십 일 동안 상복을 입고 예언할 것이다."

4 그들은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서 있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요, 촛대 두 개입니다.

5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 원수들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6 그들은, 자기들이 예언 활동을 하는 동안에, 하늘을 닫아 비가 내리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권세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몇 번이든지, 어떤 재앙으로든지, 땅을 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인의 죽음과 최후 승리( 11:7-14)

7 그러나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에, 아비소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싸워서 이기고,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8 그리고 그들의 시체는 그 큰 도시의 넓은 거리에 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 또는 이집트라고도 하는데, 곧 그들의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곳입니다.

9 여러 백성과 종족과 언어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사흘 반 동안 그 두 예언자의 시체를 볼 것이며, 그 시체가 무덤에 안장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10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이 그 시체를 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서로 선물을 보낼 것입니다. 그것은 이 두 예언자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나 사흘 반이 지난 뒤에, 하나님에게서 생명의 기운이 나와서 그들 속으로 들어가니, 그들이 제 발로 일어섰습니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12 그 두 예언자가, 하늘로부터 자기들에게로 "이리로 올라오너라" 하는 큰 소리가 울려오는 것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것을 지켜 보았습니다.

13 바로 그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졌는데, 그 지진으로 사람이 칠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살아 남은 사람은 두려움에 싸여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4 둘째 재난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제 셋째 재난이 곧 닥칠 것입니다.           

<말씀묵상>

능력과 권세를 부여받은 두 증인은 어떤 사명을 감당하나요?            

두 증인에 대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극적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1,260일 동안 예언하는 두 증인은 '두 올리브나무와 두 촛대'로도 묘사됩니다. 두 증인은 입에서 불을 내기도 하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못하게도 하며,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능력과 권세를 부여받았습니다. 두 증인의 사역은 교회의 사명을 일깨웁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은 바로 복음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충성된 증인'이셨습니다(1:5). 

하나님의 교회인 내가 일생 동안 충성되게 감당할 사명은 무엇인가요?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세속화될 세상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을 받게됩니다. 오늘날 교회는 외형적인 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복음은 단순히 구원받을 때 필요한 교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지배하는 능력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능력을 부여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가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만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거룩함을 지키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드러내야 합니다. 

두 증인의 죽음과 부활은 오늘날 교회에 어떤 메시지를 주나요?

증언의 사명을 마친 후 두 증인은 죽임을 당합니다. 심지어 그들의 시체는 매장되지 못하고 놀림거리와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그들은 완벽하게 패배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복음을 위해 교회가 환난과 고난을 겪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두 증인에게 '생기'가 들어가니 다시 살아납니다(11절).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사건은 승리의 절정을 이룹니다. 이는 하나님이 두 증인의 증언 사역을 인정하시고 그들의 권위를 공개적으로 변호하심을 나타냅니다. 또 원수들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드러냅니다. 복음의 증인들도 멸시와 수치, 그리고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죽음이 아닙니다. 증인의 모범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으로 증언하셨듯이, 그들도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것입니다. 교회는 증인들의 순교 위에 세워졌습니다. 순교자들의 죽음은 복음의 진정성을 입증합니다. 순교야말로 최상의 증언이요 그리스도인의 최후 승리입니다. 

내게 순교의 자리는 두려움과 수치의 자리인가요, 영광의 자리인가요?

세상의 관점에서 순교는 패배와 수치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순교가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영광과 승리의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순교는 하나님의 승리를 증거하고, 세상 사람들을 회개로 이끄는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순교는 믿음의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한 결과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순교를 두려워하고 피하려고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참된 말씀의 증인으로 살아갈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순교의 의미를 깨닫고,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한다면, 우리는 비록 세상에서는 죽임을 당할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누리게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참된 예배자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과 복음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때로는 복음 전파가 멈추거나 실패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복음은 승리함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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