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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택한 제자, 희생을 택하신 주님(눅 22:1-1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유월절 절기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십니다. 본래 유월절은 무교절이 시작되기 전날 저녁인데, 신약 시대에는 무교절과 동의어처럼 쓰여 누가는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로 기록합니다.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갑니다(3절). 사탄이 들어갔다는 말은 사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뜻입니다. 사탄이 역사해서 가룟 유다의 마음이 흔들린 것입니다. 특히 사탄은 ‘돈’을 이용해 가룟 유다를 현혹합니다. 유다는 돈을 받기로 약속하고 스승을 넘겨줄 기회를 노립니다. 사탄은 오늘도 다양한 방법과 수단으로 우리 마음을 흔듭니다. 우리는 구원과 영생을, 돈이 주는 일시적 쾌락을 맞바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님과 멀어지게 하는 사탄의 유혹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해서 어떻게 주님과 멀어지게 했는지를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의심하게 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한다는 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악한지 선한지를 의심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점차 우리에게 대한 우리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더 선하고 좋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선하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하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붙들어야 합니다. 시편 1편의 말씀처럼 밤낮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사를 앞두신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예수님의 죽음은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 제사와 연결됩니다. ‘유월절 양을 잡아야 하는’(7절)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되실 것을 암시합니다. 십자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예수님은 유월절 양을 잡는 순간에 많은 것을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잡히시기 전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려 하십니다. 이에 베드로와 요한을 성내로 앞서 보내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예수님의 신적 권능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한 하나님 아들이시기에 일어날 일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또한 그분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일을 주도하십니다. 우리가 얻는 구원은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자발적 희생과 섬김으로 주어진 고귀한 선물입니다. 

예수님의 자발적 희생을 본받아 내가 자발적으로 섬길 일은 무엇인가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희생을 하신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이들을 섬긴다는 말은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이들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먼저 사랑하는 것이 섬김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다른 이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섬김 역시 그들이 그 사랑과 섬김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고 섬겨주신 것처럼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뜻이, 주님의 마음이,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에 가득하여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사랑으로 섬겨주신 주님의 사랑과 섬김이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섬김의 이유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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