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출 8:16-24)
앞에 나온 두 재앙 이 재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권능은 그분 손가락으로 행하시는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세 번째 티끌(흙)이 이가 되는 재앙입니다. 이 재앙은 땅 역시 하나님의 통치 영역임을 보여줍니다. 앞에 나온 두 재앙과의 차이점은 경고 없이 시작하고, 물이 아닌 흙을 사용하며, 이집트 마술사들이 따라하지 못하고, 재앙이 끝나는 시기가 언급되지 않은 점입니다. 경고 없이 시작된 이유는 바로가 스스로 정한 시간에 개구리가 물러감을 보고도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한 징벌로 보입니다. 이집트 마술사들은 이 재앙에 대해 "신의 권능(손가락)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손가락'을 계속 보고도 고집을 부리고,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멸망하는 자들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앞에서 겸비한 자가 생명과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손가락을 들어 계속 지시하심을 분명히 깨닫고도 이를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이 신이라고 섬기고 의지하는 대상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손가락으로, 그분의 권능으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오직 주 여호와 한 분만이 참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해라. 그러면 살 것이다." 그러나 이집트의 바로나 오늘날의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심과 그분의 말씀이 맞다는 사실을 알고도 돌이키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 노릇, 왕노릇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왕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니, 그분앞에 항복하고 그분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이 명령 앞에서 두손들어 항복하는척, 하나님 말씀을 믿는 척 하면서도 여전히 여러분의 삶의 왕좌에 스스로 앉아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며 하나님께 정권을 이양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까? 그 길은 결코 생명의 길이 아닙니다. 바로가 걸어간 길이고, 그 길 끝에는 심판만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파리 재앙에는 어떤 새로운 특징이 있나요?
하나님은 물과 땅에 이어 하늘까지 재앙의 도구로 사용해 그분이 온 세상의 주인임을 보이십니다. 네 번째는 파리 재앙입니다. 파리 재앙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뒤에 이어질 두 재앙과 더불어 지팡이 없이 내려진 재앙입니다. 능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지팡이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바로의 백성 이집트 사람을 구별하신 재앙입니다. 바로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주인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러한 상황마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롬 9:17-18). 셋째, 사람뿐 아니라 땅까지도 황폐화하는 재앙입니다. 온 땅을 폐허로 만드는 재앙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구별해 지키시는 사랑의 주님입니다.
재앙을 내리시는 능력의 주님이 택하신 백성을 구별해 지키시는 사랑의 주님임을 확신하나요?
하나님은 이집트에 내리는 재앙을 통해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출애굽을 하도록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모든 계획과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우리를 이끄시기 위한 사랑의 일이라는 것은 믿음으로 압니다. 하나님은 늘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우리를 자기 백성 삼으시고 구별하여 우리로 하나님이 우리의 주 여호와이신 것을 알게 하시는 일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만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의지하며 예배할 가치가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왕이 될 자격이 있는 분도 우리 자신도 아니고, 이 세상의 그 어떤 권력자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두손 들어 항복하며 주 하나님께 나의 주권을 내어 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안에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구별하여 보호하시는 은혜안에 살게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