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내 장자'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출 4:18-23)
소명을 받아들인 모세에게 하나님이 알려 주신 이집트 상황은 어떠했나요?
소명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길을 여십니다. 소명을 받아들인 모세는 이집트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는 장인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친족들"(18절)에게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40년 전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동족"(2:11)을 구원하려다가 도망자 신세가 되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들이고 '친족들'을 구원할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집트로 가는 그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 사실로 격려하십니다. 첫째, 그의 목숨을 노리던 사람들이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의 손에 '하나님 지팡이'를 들려 주십니다. 소명을 받아들이자 평범한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됩니다(20절). 하나님 뜻을 따르면 보잘것없는 지팡이 같은 우리도 하나님의 지팡이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소명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 난관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일까요? 창세기 1장 2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기 전에 미리 모든 것을 계획하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신 목적, 즉 인간에게 주신 소명은 하나님이 지으시고 맡기신 피조물들을 "다스리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계획없이, 목적없이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셔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되게 하신데에는 분명한 목적과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알게하시는 것이 바로 이 하나니의 목적과 계획입니다. 나의 삶에 겪었던 모든 난관들, 어려움들은 하나님밖에 있을 때는 난관과 어려움으로 끝나지만 하나님 안에 있을 때는 하나님을 보고 믿고 예배하고 영광을 드러내는 복이 됩니다.
'내 아들', '내 맏아들'이라는 말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소명에 순종하면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분의 구원 계획과 더불어 확신에 대한 보장을 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아들', '내 맏아들'이라고 부르십니다. 성경에서 '아들'과 '맏아들'은 가장 본질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맏아들인 이스라엘의 구원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확정된 결말에도 약간의 굴곡이 있습니다. 바로는 이적들을 보고도 자신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말씀해 주셨듯(3:19-22), 하나님은 그의 저항을 통해 단순한 탈출 이상의 더 큰 계획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명에 충성하는 사람은 어떤 난관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믿음의 길에서 겪는 약간의 굴곡을 인내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히브리서 5장 8절과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는 아드님시지만,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심으로 순종을 배우는 우리의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본받아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겪는 고난의 굴곡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처럼 믿음의 길에서 격는 고난의 굴곡을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볼 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계획을 이루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신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죄와 죽음의 종으로 팔려갔던 우리를 맏아들 예수님의 피로 값을 치르고 속량하여 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우리가 가까우신 아버지! 아버지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우리가 늘 듣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 다스리심 가운데 우리가 순종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