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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의로우신 재판장(시 75: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바르게 심판하실 하나님( 75:1-3)

1 하나님,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주님께서 이루신 그 놀라운 일들을 전파합니다.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하여 놓은 그 때가 되면, 나는 공정하게 판결하겠다.

3 땅이 진동하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흔들리고 비틀거릴 때에, 땅의 기둥을 견고하게 붙드는 자는 바로 나다. (셀라)

재판장이신 하나님( 75:4-10)

4 오만한 자들에게는 '오만하지 말아라' 하였으며, 악한 자들에게는 '오만한 뿔을 들지 말아라.

5 오만한 뿔을 높이 들지 말아라. 목을 곧게 세우고, 거만하게 말을 하지 말아라' 하였다."

6 높이 세우는 그 일은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않고, 남쪽에서 말미암지도 않는다.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이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저 사람을 높이기도 하신다.

8 주님은 거품이 이는 잔을 들고 계신다. 잔 가득히 진노의 향료가 섞여 있다. 하나님이 이 잔에서 따라 주시면, 이 땅의 악인은 모두 받아 마시고, 그 찌끼까지도 핥아야 한다.

9 그러나 나는 쉬지 않고 주님만을 선포하며, 야곱의 하나님만을 찬양할 것이다.

10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시고, 의인의 자랑스러운 뿔은 높이 들어 올리실 것이다.

            

<말씀묵상>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75편은 불의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행하실 의로운 심판을 확신하며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세상이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악인들이 득세하고 의인들이 고통받습니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 가장 큰 복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방관하고 계신 것 같지만, 정하신 때가 되면 세상을 바르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악인들을 진멸하시고 영벌에 처하실 것입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도, 땅의 기둥을 세우신 하나님이 견고히 붙들고 계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시며 최후 심판자십니다. 

하나님이 내 곁에 늘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나는 인식하며 살고 있나요?

시인이 하나님의 가까우심 때문에 감사했듯이, 우리 역시 삶의 작은 성공이나 어려움의 극복이 우리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임을 인정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교만은 모든 죄악의 근원이자 패망의 선봉이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능력이 나에게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항상 감사하며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조건으로도 스스로 높아질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나 재물, 또는 자신의 힘을 과신하는 대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재판하시는 주권자이심을 기억하고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오만한 악인들은 무엇을 마시게 되나요?

사람들이 교만한 이유는 공의로운 심판의 날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을 믿고 교만하게 사는 이들은 하나님 진노의 잔을 받을 것입니다. 악을 자행하는 것은 곧 자신이 마실 진노의 잔을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심판의 때가 되면 악인들은 진노의 잔에 담긴 찌꺼기까지 다 마셔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주권자십니다. 시편 기자는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악인들의 뿔을 베시고 의인들의 뿔을 높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마셔야 하는 진노의 잔을 대신 마시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은 성도는 거룩하고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태산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하루아침에 낮추실 있으며, 아무런 조건도 갖추지 못한 사람을 높이실 있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힘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세상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미래는 그들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인간의 모든 삶을 다스리고 재판하시는 주권자이심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은 피할 없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있고 능력 있는 자일수록 교만하여지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가 바르게 심판하실 것이며, 교만한 악인들을 철저히 낮추시고 의인들을 높이실 것입니다. 정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정의로운 삶을 추구해야 하며, 때가 되면 의로운 재판장께서 의로운 삶에 대한 상급을 베풀어 주실 것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삶이 무너지는 것 같고 사람들은 저를 외면해도,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게 하소서. 불의함이 득세하는 세상에 눌리지 않고, 의로우신 뜻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말씀 앞에 마음을 낮추고 순복함으로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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