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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응답의 비결, 믿음과 용서(막 11:20-3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기도에 대한 교훈( 11:20-26)

20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21 그래서 베드로가 전날 일이 생각나서 예수께 말하였다. "랍비님, 저것 좀 보십시오, 선생님이 저주하신 저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22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될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26 (없음)

권위에 대한 논쟁( 11:27-33)

27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 뜰에서 거닐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예수께로 와서

28 물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까?"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를 물어 보겠으니,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겠다.

30 요한의 침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내게 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은 자기들끼리 의논하며 말하였다. "'하늘에서 왔다'고 말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다.

32 그렇다고 해서 '사람에게서 왔다'고 대답할 수도 없지 않은가?" 그들은 무리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무리가 모두 요한을 참 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3 그래서 그들이 예수께 대답하였다. "모르겠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말씀묵상>

예수님이 말씀하신 기도의 가지 요소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신적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무화과나무가 말라 죽자 베드로가 놀랍니다. 예수님은 이런 능력의 원천이 '믿음'에 있다고 하시며 믿음의 기도에 관해 교훈하십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확신에 찬 기도는 산(올리브산)을 바다(사해)에 던져 버릴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23절).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 확신하는 것이 믿음입니다(24절). 의심과 염려는 믿음의 기도를 가로막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기도하기 전에 서로 불화한 일이 있다면 '용서'하라고 하십니다(25절). 미움과 불화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를 드릴 수 있고, 하나님의 긍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능력은 기도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믿음의 기도를 드리기 전에 먼저 내가 진심으로 용서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우리는 용서하는 삶을 살아 합니다. 성도에게 용서는 마땅한 일입니다. 우리는 용서 자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용서할 자유와 의무만 있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진정으로 용서할 때만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은혜가 유효합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을 너무도 쉽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지은 자를 사하여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단지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죄를 용서받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입니다. 우리는 용서 자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사는 길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거룩한 분노를 발하시며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은 대제사장들의 권위를 실추시켰습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이 "누가 성전을 정화하는 권세를 주었느냐."라며 예수님꼐 따집니다(28). 이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성전 모독죄를 적용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침례 출처' 그들에게 반문하십니다(30). 예수님의 질문에 그들은 당황합니다. 하늘로부터라고 답하든, 사람으로부터라고 답하든 자신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상 그들은 침례 요한도, 예수님도 하나님이 보내신 종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비양심적인 침묵에 예수님도 지혜롭게 답변을 거절하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떤 문제에 부딪힐까요?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반대하게 원인은, 진리를 지키겠다는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자기들이 현실적으로 누리고 있는 권세와 부와 명예를 잃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옳은가를 몰랐던 것이 아닙니다. 요한이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받은 예언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야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그를 거부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현실을 지혜롭게 사는 길이라고 봤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길은 그들이 보기에 너무 위험하고 불편한 길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자기들을 위협한다고 느껴지니까, 죽여 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많은 기도 제목을 쏟아 내면서도 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제 삶이 합당한지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의심과 염려를 버리고 먼저 용서를 실천하게 하소서. 기도를 통해 제 생각과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간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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