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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 은혜를 간직하고 자비와 순종으로 살라(신명기 15:12-23)

Posted by SUKIN HONG on

종이 된 동족을 7년째 되는 해에 자유롭게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합니다. 빚 때문에 팔려 온 동족 노예의 경우, 부린 지 7년째 되는 해에는 자유를 주어서 내보내야 합니다. 재산이었던 종을 대가 없이 놓아줄 뿐 아니라 넉넉하게 채워서 보내는 것은 손해를 감수하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만일 종이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송곳으로 귀를 뚫어 표를 삼은 후 함께 살 수 있습니다. 이는 종으로서 주인에게 순종하고 주인은 그를 끝까지 잘 보살피겠다는 상호 약속의 표현입니다. 이집트의 압제를 경험한 이스라엘은 가난 때문에 종 된 동족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은혜로 풍성하게 사는 것임을 잊지 말고, 가난한 이웃이 언약 백성답게 살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은혜를 알고 선을 행하면 범사에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한 내가 관용을 베풀어야 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예수님께서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서 내게 값없이 큰 은혜를 베푸신 것을 안다면, 그 은혜를 경험했다면 나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그 어떤 자격도 없었고, 나는 그 은혜를 받기 위하여 그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에게 그렇게 내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들이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나의 원수까지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 안에서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선하신 뜻대로 재판하시고 갚아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축의 처음 난 수컷을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요 주인이십니다. 처음 난 것에 대한 규례는 출애굽 마지막 재앙에서 이스라엘의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이 구원받은 일과 관련 있습니다. 주권적 은혜로 구원받은 이스라엘은 장자 대신 레위지파를 구별해 드리고, 짐승의 처음 난 수컷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 이익을 얻고자 처음 난 소를 농사일에 부리거나 처음 난 양의 털을 깎으면 안 됩니다. 오직 첫 새끼는 하나님께 드리고 그 고기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다만 흠이 있는 경우는 도살해 일반 고기처럼 먹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대속의 은혜를 베푸시니, 우리도 생명을 드리는 순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요 주인이신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대로 사랑으로 나에게 부모님을 주시고 그분들을 통하여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게 하신 것이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나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 나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유지되고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고, 풍성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함께 사시면서 나를 떠나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않으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임마누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를 찾아 와 함께 사셨던 예수님께서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보증으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사시면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영원한 생명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값없이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려움과 미움에서 해방되어 평화와 사랑가운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나를 통하여 이웃들에게 전해지게 하소서. 그들이 나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나와 함께하시는 성령께서 그 사랑과 섬김의 마음과 능력을 주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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