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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척도로 심판하시는 하나님(롬 2:1-11)

Posted by SUKIN HONG on

남을 판단하면서 똑같이 행동하는 자들은 어떤 운명에 처하나요?

성도는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바울은 남을 판단하지만 그 판단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마도 바울은 율법을 가진 것을 자랑하면서 율법을 가지지 못한 이방인들을 율법의 잣대로 비판한 유대인들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판단은 이방인들을 업신여김과 고집스러움으로 나타나지만, 실상은 그들 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판단하면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잎만 무성하고 열매 없는 삶이되기 쉬습니다. 성도는 모든 판단을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삶을 말씀에 기초해 바르게 세우는데 힘써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에 앞서 왜 자신을 살펴야 할까요?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보아야합니다. 그래야 내 속의 들보가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티끌은 노력하지 않아도 다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남을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의롭고 선하다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남을 비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종교적인 행위들을 기준으로 그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비판했습니다. 나는 의롭다는 것입니다. 나는 문제가 없는데 저 사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남을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약점을 갖게 됩니다. 비판에 열을 올리다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남을 판단하는 것과 자신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죄에 대해 민감하고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지 말고 겸손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판단하시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모든 평가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평가하실 때도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그가 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참고 선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악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환난과 고통을 주십니다. 그러나 선한 일을 하는(7,10절) 사람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께 옳다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3:20, 23). 하나님의 공정한 기준에 따라 행위로 평가받은 후 영광과 존귀를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며,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된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옳다 인정하심을 얻기 위해 참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그 기준에 따라 나를 돌아볼 때 나는 어떠한 판단을 받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결국 삶으로 살아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행한 대로 보응이라는 이 말씀은 행위 구원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면 그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참고 선을 행하며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영생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산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판단하기를 그치고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판단하는 삶에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의와 교만이 그 삶을 지배할 뿐입니다. 그런 삶에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함께 파괴하는 어리석음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다른 사람은 철저하게 판단하고 정죄하면서도 우리 자신의 잘못과 허물은 정당화하고 자기합리화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의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서려고 했던 것들을 회개합니다.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그 행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의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우리 생명의 주인이신 것을 늘 고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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