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공평과 정의로 세우는 가정의 질서(신명기 21:15-23)

Posted by SUKIN HONG on

장자의 권리는 어떤 아들이 누려야 하나요?

하나님이 세우신 공평과 정의의 질서는 사람의 사사로운 감정보다 우선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장자의 권리는 큰 특권으로, 가장 먼저 태어난 아들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둘 다 아들을 낳은 경우, 남자가 더 사랑하는 여인의 아들을 편애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율법은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정과 상관없이 장자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를 그대로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하나님은 맏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롬 8:29) 죄인에 불과했던 우리 또한 영적 장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오직 은혜로 영적 장자가 된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붙들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감정에 휩쓸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훼손하지 않도록 절제하며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말을 뒤집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께는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그는 뜻을 정하셔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를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약 1:17-19)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 역시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우리의 말을 뒤집어 서는 안 됩니다. 나의 기분이나 내가 원하는 것이 모든 결정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경외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님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반항만하며 고집이 세어서 아무리 타일러도 부모 말을 전혀 듣지 않는 아들이 받을 벌은 무엇인가요?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반역하는 것입니다. 완악하고 패역하며 부순종하는 아들이 있다면 부모는 그를 재판이 열리는 성문으로 데려가 장로들에게 넘길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들의 패륜적 행동을 호소하면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부모에 대한 불순종을 공동체 전채의 안정을 해치는 죄악으로 간주해 응징하는 것입니다. 패역한 아들을 끝내 군중의 돌팔매에 넘겨야 했을 부모의 모습에서 패악한 죄인들을 대신해 독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주셔야 했던 하나님의 심정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죽을죄를 지은 사람을 나무에 매달을 경우 땅이 부정해지지 않도록 그날에 장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나나 자녀의 불순종이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까요?

부모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로 주신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부모의 말이 순종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따져보고 나서 순종할지 말지를 결정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모의 말에 순종하라고 하신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방법이며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우리가 선택하는 존재가 아니듯 하나님도 우리가 선택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라는 절대적으로 주어진 환경 속에서 태어나 살게 하시고 부모의 말에 순종하게 하신 것은 우리에게 권위와 질서를 깨우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는 따라야 할 질서가 있고, 섬겨야할 대상이 있음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불순종이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사실을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날의 기분에 따라 말씀을 뒤집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하신 선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들도 우리의 기분이나 우리의 뜻에 따라 질서를 무너뜨리고 말씀을 불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기준임을 알고 순종하게 하소서.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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