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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사명이 곧 나의 사명입니다(신명기 3:12-22)

Posted by SUKIN HONG on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왜 요단 동편 땅을 요구했나요?

최고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데 당장의 편리와 이익 때문에 그보다 못한 선택을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요단 동편의 길르앗 땅은 본래 하나님이 주겠다고 약속하신 땅이 아닙니다. 훗날 이곳도 ‘확장된 약속의 땅’ 범위에 포함되긴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원래 약속의 땅은 요단 서편이었습니다. 요단 동편은 넓은 목초지를 이루고 있었기에 가축이 많은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가 그 땅을 탐냈습니다(19절; 민 32:1). 그들은 다른 지파와 협상 끝에 요단 동편 길르앗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약속이 땅이 아닌 땅을 얻은 지파들의 미래는 순탄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이방 민족의 침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장 좋은 선물을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좋은 선물을 받기 위해 공동체와 내가 인내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먼저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물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이 땅에 속한 사람들이었고, 이 땅의 자원과 능력으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아직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고는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땅의 자원과 능력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자원과 능력을 받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자원과 능력은 이 땅의 자원과 능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하고, 강력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자원과 능력을 받아 쓸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 14:14)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예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시선을 우리 냉장고 안에만, 우리 은행 어카운트 안에만, 우리 자신과 이 세상에만 두지 말고 예수님께 두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이미 이 땅에 임하여 시작되었고,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면서 그 나라의 자원과 능력을 받아 쓸 수 있습니다. 믿고 구하십시오. 

요단 동편을 먼저 기업으로 받은 지판들은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행동했나요?

언약 백성은 공동체 전체의 사명을 이루기까지 합력해야 합니다. 비옥한 요단 동편 땅을 먼저 분배받은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는 그 땅에 안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질책에 그들은 약속의 땅 정복 전쟁에서 위험한 선봉대 역할을 맡겠노라 자청했습니다(민 32장). 그리고 모든 정복 전쟁이 끝난 후에 요단 동편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체 공동체를 위해 책임감 있게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한 것은 정복 전쟁의 전초전에 불과합니다. 흩어진 마음과 이기적인 행동으로는 약속의 땅 전체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항상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언약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위해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은 예수님의 몸의 지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나 혼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나 혼자 산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내가 구원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머리, 나의 주님, 나의 왕이 형제자매들이 나의 한 몸 된 지체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과 나와 형제자매들이 공동운명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몸 된 우리는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표가 되셔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지체된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것은 곧 몸으로 연결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며, 섬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는 일은 남을 돕는 일이 아니라 결국은 나 자신을 돕는 일인 것입니다. 주님께 순종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를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사람들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의 자원과 능력으로만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의 자원과 능력으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다 이루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 된 지체들로서 주님의 말씀대로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은 태도를 버리고 서로를 생각하며 돌볼 수 있는 마음을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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