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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함을 저버리면 평안도 멀어집니다(신명기 29:1-9)

Posted by SUKIN HONG on

이스라엘이 출애굽의 위대한 구원 역사를 경험하고도 이를 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의 역사를 잊은 백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십니다. 과거 호렙산(시내산)에서 이미 체결한 언약을 갱신하는 것은 약속의 땅 경계에 선 새로운 세대의 마음가짐을 바르고 굳게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베푸신 일들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으키신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를 직접 목격하고도 광야 생활 내내 이 사실을 거듭 망각했습니다. 기적과 은혜 체험이 신앙 성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하지 않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잊지 않는 사람의 믿음은 어떠할까요?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나 스스로가 빛 되신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해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간절히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처음 언약을 맺은 호렙과 언약을 갱신한 모압 사이의 40년의 삶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어떤 기대입니까? 성장과 성숙에 대한 기대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성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더 순종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잊지 않는 사람의 믿음은 날마다 성장해 가는 믿음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이 행하신 역사를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의 성장입니다. 

이스라엘이 형통을 누리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요?

역사 속에서 하나님 은혜는 어떤 경우에도 중단되지 않고 흐릅니다. 이스라엘은 불순종으로 인해 40년간 광야를 떠돌면서도 하나님의 세심한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옷과 신발이 낡거나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그들에게 떡과 포도주 같은 땅의 양식이 아닌 하늘 만나를 먹이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 은혜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랜 광야 생활을 마치고 요단 동쪽에 도착한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과 두 왕 시온과 옥을 차례로 격파하고 그 땅을 점령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과 하나님 은혜를 나열하며 언약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고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는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을 누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러므로 당신들은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입니다.”(9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은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이라는 말에는 주목하지만 어떻게 그런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앞부분을 주목하는 것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보십시오. 우리가 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면 우리가 하는 일마다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는 쉽게 넘어집니다. 우리에게는 사실 이 언약을 지킬 힘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은 우리에게 전혀 의미 없는 공허한 약속입니까? 아닙니다. 보십시오. “그러므로”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큰 시험과 굉장한 표징과 기적을 통하여 이집트의 바로와 신하들을 심판하시고 너희들(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으므로, 40년 동안 광야에서 옷이 해어지지 않고, 신발이 닳지 않고, 필요한 것을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으므로, 대적하는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부수게 하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주셨으므로,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은 은혜로 행하여 주셨으므로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은혜로 이 모든 일들을 행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을 누리기 위해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사모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가 아니라 은혜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실 것을 믿고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믿습니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것도 주님의 은혜요, 내가 오늘 숨 쉬고 사는 것도 주님의 은혜요, 내가 주님을 믿고 주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사는 것도 주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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