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거룩함을 추구하며 형통함을 누리는 삶(창 39: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요셉 형통( 39:1-6)   

1 요셉이 이집트로 끌려갔다. 요셉을 이집트로 끌고 내려간 이스마엘 사람들은, 바로의 신하인 경호대장 이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다.

2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셔서, 앞길이 잘 열리도록 그를 돌보셨다. 요셉은 그 주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3 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 되도록 주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다.

4 주인은, 요셉이 눈에 들어서, 그를 심복으로 삼고, 집안 일과 재산을 모두 요셉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였다.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안 일과 그 모든 재산을 맡겨서 관리하게 한 그 때부터, 주님께서 요셉을 보시고,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리시는 복이, 주인의 집 안에 있는 것이든지, 밭에 있는 것이든지, 그 주인이 가진 모든 것에 미쳤다.

6 그래서 그 주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겨서 관리하게 하고, 자기의 먹거리를 빼고는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았다.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잘생긴 미남이었다.

유혹을 물리친 요셉( 39:7-10)

7 일이 이렇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을 하며 "나하고 침실로 가요!" 하고 꾀었다.

8 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면서, 주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주인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시고는, 집안 일에는 아무 간섭도 하지 않으십니다. 주인께서는, 가지신 모든 것을 나에게 맡기셨으므로,

9 이 집안에서는, 나의 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의 주인께서 나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한 것은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마님입니다. 마님은 주인 어른의 부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이런 나쁜 일을 저질러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10 요셉이 이렇게 말하였는데도, 주인의 아내는 날마다 끈질기게 요셉에게 요구해 왔다. 요셉은, 그 여인과 함께 침실로 가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 여인과 함께 있지도 않았다. 

<말씀묵상>

하나님은 이집트 사람 보디발의 종인 요셉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나요?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와 함께하시며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집트로 끌려간 요셉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립니다. 종의 신분임에도 요셉은 형통한 자(2절)입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을 이방인 보디발이 깨달을 정도입니다(3절). 보디발은 요셉을 신임해 자기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깁니다. 그러자 요셉의 형통이 보디발의 모든 소유에도 미칩니다. 성경은 보디발이 요셉에게 ‘자기 집안의 일과 그 모든 재산을 맡겨서 관리하게 한 그 때부터’ 하나님의 복이 임했다고 기록합니다(5절). 요셉의 형통은 전능자의 손길입니다. 이러한 요셉의 삶은 부모도 형제도 없는 이방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홀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잘 보여 줍니다. 

외롭고 힘든 내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는 어떠한가요?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사건과 환경이 주어졌을 때, 그 때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시는 때입니다. 지난 날 내가 의지하며 살았던 특권과 힘과 풍요로운 환경이 끊어지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대신하시기 위해서 끊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아 잘되는 것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 자체가 내가 잘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잘되는 자가 됩니다. 일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 잘되는 사람이 되어야 그 다음에 일도 잘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환경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내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요셉은 어떤 이유로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했나요?

요셉에게 시험이 다가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며 동침을 ‘강압적으로’ 요구한 것입니다. ‘꾀었다’(7절)라고 번역된 표현은 히브리어로 ‘나와 함께 누워라’라는 명령형입니다. 종의 신분으로 여주인의 명령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것은 주인과의 신뢰를 깨뜨리고, 무엇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가 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내가 어찌 이런 나쁜 일을 저질러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9절)라고 말합니다. 요셉의 모습은 유다와 대조됩니다(38장 참조). 유다는 성적인 문제로 부끄러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요셉은 시험을 통과합니다. 

하나님 앞에 죄짓지 않도록 내가 단호히 거절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유혹은 늪과 같아 한 발을 들여 놓는 순간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모든 중독은 유혹에 너그러운 태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중독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 악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유부단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입니다. 너무나 마음이 좋아 거절하지 못하는 ‘거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쉽게 유혹에 넘어갑니다. 이때 정확하게 “아니오”라고 선을 그어 거절해야 합니다.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배우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Foot in the Door)”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유혹할 때 사탄이 쓰는 방법입니다. 영적인 유혹이나 육적인 유혹이나 유혹은 늘 달콤하고 매혹적입니다. 우리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하는 유혹으로부터 승리하려면 단호하게 아닌 것은 “아니오”라고 “면전에서 문다기(Shut the door in the face)”를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종의 신분으로서, 죄에 동참하라는 주인의 명령을 거부한 요셉을 본받게 하소서.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적 자유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으로 인해 형통하게 되는 복을 누리고, 그것을 주변에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