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거룩한 삶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롬 12:1-8)

Posted by SUKIN HONG on

구원받은 성도는 어떤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구원받은 성도는 신실한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성도가 드릴 예배를 구약의 제사를 배경으로 설명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동물을 잡아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신약 시대에는 자기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것은 이 세대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곧 삶으로 살라는 그분의 초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이 세대를 거슬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살아 내는 예배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내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의 자리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은 무엇인가요?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정신, 세계관, 문화에 아무생각없이 따라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본받는다는 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런 사람인지 모르는 가운데 세속화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혼합종교의 가장 심각한 폐해는 바로 이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물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이 시대의 사람들의 사고방식, 세계관을 본받지 않도록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가치와 의미를 주님께 두고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무엇에 비유해 설명하나요?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존재입니다. 또한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입니다. 우리 몸의 여러 기관이 각각 그 역할을 조화롭게 해낼 때 우리 몸이 건강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그러합니다. 모든 성도에게 같은 사명과 역할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각기 다양한 사명과 은사를 주셔서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예언, 봉사, 가르침, 위로, 구제의 일은 은혜대로 받은 ‘은사’를 따라 섬겨야 합니다. 이때 다른 사람이 지닌 은사를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게 선물로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알고 그 은사로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섬김의 원리입니다. 겸손과 존중의 마음으로 서로를 섬길 때 예수님의 몸 된 공동체를 아름답게 세울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신 은사는 무엇이며, 이 은사로 어떻게 교회와 이웃을 섬길 수 있을까요?

먼저 그리스도인 된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대로 세워져가는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구주로 믿는 우리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체들에게 다양한 은사와 다양한 직분과 다양한 영역을 주셔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우리는 다양한 형제자매들이 부름 받아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알고 인정해야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고 나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다양하게 부름 받은 우리 모두는 머리되신 주님의 지시를 따라 순종할 때 그리스도 몸 된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건강하게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은사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지혜롭게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이 시대의 생각과 문화와 가치관을 본받아 살아가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새롭게 하시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고 분별하여 순종하게 하소서.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속사람이 변화되는 그리스도인으로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지체들로서 주님이 주신 은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지혜롭게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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