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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과 사랑으로 검증되는 믿음(벧전 1:13-25)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성도가 모든 행실에 거룩하도록 힘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죄를 용서받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살아선 안 됩니다. 성도의 정체성에 걸맞은 삶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입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일입니다(16절). 그러므로 우리는 욕망을 좇던 옛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따라 살다'로 번역된 헬라어 '쉬스케마티조'는 주형이나 패턴대로 찍히는 것을 뜻합니다(14절). 옛 욕심은 우리를 그 욕심의 모양대로 찍어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삶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긴장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것이 '두려움'으로 표현된 '경외심'입니다(17절). 건강한 '두려움'은 지혜와 지식의 근본입니다(잠 1:7).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지 않으면 탐욕이 넘실대는 세상 물길대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나그네입니다. 

세상 속에서 내가 경외심으로 더욱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주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순간 주님이 앞에 계심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멀리 다른 곳에 계신 것이 아니라 몸을 성전으로 삼아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성전에 삶에 걸맞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전된 삶에 걸맞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매일 주님을 경외하는 , 주님의 성전된 삶에 대해서 배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주님 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봐야 합니다. "주님이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까?"라고 물어 봐야 합니다. 내가 삶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삶의 주인이신 것을 인식하는 , 그분의 뜻에 뜻을 복종시키는 삶이 주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믿음을 순종으로 표현한 베드로의 의도는 무엇일까요?(22)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보혈의 대가를 지불하신 결과로 구원 얻었습니다(18-19절).  우리를 구원한 복음은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23, 25절). 베드로는 복음을 믿어 거듭난 사건을  '진리에 순종함'으로 표현합니다(22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얻었지만(엡 2:8), 그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조가 아니라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을 자기 삶에 모시는 전인격적 순종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약 2:26). 참된 믿음은 관념의 유희가 아니라 삶을 던지는 순종입니다. 베드로는 이를 '꾸밈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연결 짓습니다(22절). 성도의 참믿음은 사랑으로 검증됩니다. 

삶에서 복음을 믿는 것과 사랑하는 삶이 어떻게 연결되나요?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그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는지를 알게 되었을 때 우리의 사랑 또한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지으셨으나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등을 돌리고 반역하므로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졌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분의 외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죽음에 이르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그리고 하나님을 믿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사랑하셔서 행하신 이 놀라운 일이 복음입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 복음을 전해 주었고, 우리는 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에 반응하고 동참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대하는 것이 형제 사랑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임마누엘이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며 우리와 영원이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우리의 삶이 참으로 복되고 기쁘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나의 구주이시며 삶의 주인이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에 합당하게 반응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사랑 속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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