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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불신앙에도 자비하신 하나님(시 78:9-3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이스라엘의 패배( 78:9-11)

9 에브라임의 자손은 무장을 하고, 활을 들고 나섰지만, 정작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물러가고 말았다.

10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며, 그 교훈 따르기를 거절하였다.

11 그들은 그가 이루신 일들과 그가 보이신 기적들을 잊어버렸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78:12-31)

12 이집트 땅, 소안 평야에서, 하나님께서는 조상의 눈앞에서 기적을 일으키셨다.

13 바다를 갈라서 물을 강둑처럼 서게 하시고, 그들을 그리로 걸어가게 하셨다.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다.

15 광야에서 바위를 쪼개셔서,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것같이 물을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다.

16 반석에서 시냇물이 흘러나오게 하시며, 강처럼 물이 흘러내리게 하셨다.

17 그러나 그들은 계속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고, 가장 높으신 분을 광야에서 거역하며,

18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면서, 입맛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19 그들은 하나님을 거스르면서 "하나님이 무슨 능력으로 이 광야에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으랴?

20 그가 바위를 쳐서 물이 솟아나오게 하고, 그 물이 강물이 되게 하여 세차게 흐르게는 하였지만, 그가 어찌 자기 백성에게 밥을 줄 수 있으며, 고기를 먹일 수 있으랴?" 하고 말하였다.

21 주님께서 듣고 노하셔서, 야곱을 불길로 태우셨고,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22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의 구원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3 그런데도 하나님은 위의 하늘에게 명하셔서 하늘 문을 여시고,

24 만나를 비처럼 내리시어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으니,

25 사람이 천사의 음식을 먹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풍족할 만큼 내려 주셨다.

26 그는 하늘에서 동풍을 일으키시고, 능력으로 남풍을 모으셔서,

27 고기를 먼지처럼 내려 주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처럼 쏟아 주셨다.

28 새들은 진 한가운데로 떨어지면서, 그들이 사는 곳에 두루 떨어지니,

29 그들이 마음껏 먹고 배불렀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넉넉히 주셨다.

30 그러나 먹을 것이 아직도 입 속에 있는데도, 그들은 더 먹으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

31 마침내 하나님이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살진 사람들을 죽게 하시며,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거꾸러뜨리셨다.

            

<말씀묵상>

이스라엘이 전쟁의 날에 패배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느 민족도 누리지 못한 풍성한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그분이 보이신 놀라운 일을 잊었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도 깨뜨리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도 거절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최고의 궁수를 보유했지만, 결국 전쟁에서 패배해 도망쳤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무기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일입니다. 

지금 내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 우리에게 임하는 '이슬 같은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슬은 밤에 내리며, 고난의 밤을 지나는 동안 인생의 위기에 임하는 은혜와 같습니다. 소리 없이 내리고, 넘치는 은혜보다는 아쉬운 은혜로 자족하게 하며, 매일매일 이어져 당신을 계속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하늘로부터 매일매일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이슬 같은 은혜는 광야의 모든 동물과 식물들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작지만 귀한 은혜이며, 모든 사람에게 임하지만 깨달은 자만이 압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시편처럼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이야기들을 기억하여 어떤 시험이나 고통이 닥쳐올 때도 소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역사는 기억되지 않는 한 쓸모가 없으며,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불평을 반복함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돌보셨나요?

78편에는 두 가지 주제가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이스라엘의 범죄'입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바로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홍해를 갈라 마른땅으로 건너가게 하셨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 마실 물이 없을 때에는 반석에서 물을 내어 생수를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시험하며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신에 진노하시면서도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들의 필요에 응답해 하늘 양식인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며 백성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불신과 탐욕에는 엄중한 징계를 내리십니다. 

나는 살아오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했나요?

나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의 역사를 기억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소망을 가집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고 인도하신 이야기들을 되새겨 어떤 시험이나 고통이 닥쳐올 때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나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신뢰하고, 그분의 구원 능력을 의지 합니다. 불신앙은 하나님께서 안에 역사하시는 능력을 제한하는 가장 벽이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로서 먹고 마시는 것으로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늘 아버지는 나에게 있어야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약속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육체에 속한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 진리의 말씀 가운데서 자유자로서 반응하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불신과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았던 저를 책망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놀라운 은혜를 그토록 세밀하게 받았건만 여전히 의심하며 뒤로 물러서는 저를 용서하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마음과 삶을 흡족히 채우시는 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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