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아내는 속사람을 어떻게 단장해야 하며, 남편은 아내를 왜 귀히 여겨야 하나요?

그리스도인 아내는 가족 구원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고대 문화에서 아내는 남편의 종교를 따랐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아내에게 비록 불신 남편을 만났더라도 훌륭한 인품을 갖춰 그를 구원으로 인도하라 권합니다. 외모가 아닌 그리스도를 닮은 속사람의 온유함과 선행이 남편을 감동시켜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대 문화에서 아내는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남편은 아내를 하나님 나라를 같이 상속할 자로 알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며 또한 기도가 막히게 됩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내는 좋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춥니다.

 

배우자의 구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요?

나의 배우자가 믿지 않는 아내, 믿지 않는 남편이라면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배우자의 구원을 위해서 남편으로써 혹은 아내로써 내가 할 일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구원의 복음은 단순히 말로 구원에 관한 지식을 전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그 구원의 복음의 다스림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평소의 내 안의 생각이나 감정대로 배우자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과 섬김의 본을 따라 배우자를 대할 때 그런 삶의 모습은 배우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냅니다. 그렇게 우리를 통하여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들은 복음을 듣고 보고 믿을 수 있습니다.

 

신앙 공동체 안 밖에서 성도가 실천해야 하는 덕목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신앙 공동체 안에는 서로 기억하고 지킬 덕목이 있습니다. 한마음을 품는 일, 이해심을 갖고 상대방을 공감하는 일, 서로 사랑하는 일, 자비함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를 돕는 일, 겸손히(친절히) 행하는 일입니다. 이로써 공동체가 분열하지 않고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신앙 공동체 밖의 사람들은, 그들이 악하게 대하더라도 결코 악으로 되갚으면 안 됩니다. 복수심은 본능적입니다. 그러나 그 본능적 반응을 억제하고 저주 대신 축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부터 악한 말과 거짓말을 버려야 합니다. 힘을 다해 의지를 선으로 이끌으로 합니다. 악순환을 끊어버리고 선을 선택할 때 생명을 얻고 복을 상속받는 인생 됩니다.

 

인간관계에서 내가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요?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내 마음이 불편해지고, 화가 나고, 미움이 생긴다면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왜 그런지에 대해서 찬찬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거의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자기합리화나 자기기만의 마음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 꺼풀 벗겨보면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내 마음이 불편하고 화가나고 미움이 생기는 것은 전적으로 상대방 때문이라기 보다는 나 자신 때문인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상대방이 전혀 잘못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상대방이 원인제공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지금 내 마음의 왕좌에 여전히 내가 앉아 있는지, 아니면 주님이 앉아 있는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주님이 나의 왕이시라면 나는 그 문제를 주님앞으로 가져가서 주님앞에 내려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주님께 묻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이 인간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의 주인인 사람은 이 인간관계에 관한 결정을 언제나 나의 입장, 나의 이해, 나의 감정에 따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배우자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부부가 서로의 구원의 통로, 성화의 파트너가 되어가게 하소서. 한 믿음으로 주님의 뜻에 기쁘게 순종하는 동역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내 뜻을 내세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뜻 앞에서 한 마음이되고 서로 동정하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겸손하게 하소서.